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하여 정확하게 확인해 줍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물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사무엘상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예레미야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용감하고 정의를 행하는 사람이 없음을 탄식하셨습니다. 또 에스겔도 똑같이 말합니다.
에스겔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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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이스라엘, 그리고 교회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시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들 찾으시고, 그 사람을 발견하셨을 때에는 그 사람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따르려고 하는 경건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욥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우스라는 도시에서 매우 주목할만한 지위와 권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아브람이 살았던 우르의 근처에 우스가 있었을 것입니다. 욥에 대해 기록한 욥기 제1장에서는, 욥기 하나님을 쫓아가는 사람이며 큰 믿음을 가진 사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위해서는 욥기 1장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욥기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기 1:1은 욥이 얼마나 인격적인 사람이었는지를 알려 줍니다. 그는 흠이 없고 매우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네 가지 인격적인 모습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1. 욥은 흠이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욥을 바라볼 때, 전체적으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건하다는 말은 욥이 전혀 죄가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힘이 없는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불신자들 사이에서 흠 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이와 같이 흠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빌립보서 1:9-11,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허물 없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욥의 친구들이 욥을 비난하였을 때 욥이 스스로 증언하였습니다.
2. 욥은 매우 정직하였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꼿꼿하였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는 욥은, 매우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욥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계획과 명령의 범위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욥은 계속해서 올바르고 정직한 길을 걸었습니다.
욥의 모든 일들은 잘 되어 가고 있었으며, 누구나가 그를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믿을 만하고 도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욥의 삶은 성실함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욥은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욥의 삶의 걸음들은 자신이 해 왔던 말들과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
3.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욥이 가진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주석가 매튜 헨리는 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 속으로 다스리시는 것에 대한 경외함은 욥의 모든 인생을 지배하는 원리였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은 욥을 완벽하고 정직하게 만들었으며 하나님을 위한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보다도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시라는 사실만을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누군가를 심판하시려고 하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시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옳고 정의로운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은총입니다. 성도들이 가져야 하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은, 하나님 앞에서 조심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욥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공격할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4. 욥은 악을 멀리하였다
욥은 악을 멀리하고 피했습니다. 그는 악에서 벗어나려 하였고, 죄를 짓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며 조심스러워하였습니다. 욥은 죄 많은 육체의 연약함을 잘 알고 있었으며, 유혹에 빠지거나 죄를 짓기 쉽도록 하는 모든 것을 멀리하였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자질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1-22,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어떤 것을 멀리한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것을 향해서 돌아서서 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죄악을 멀리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흠이 없고 매우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던 욥은, 우리가 욥을 기억하고 따라야만 하는 목표가 되는 사람임을 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욥을 닮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간구하며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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