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43 요한복음 주석및해설

요한복음 6장, 나는 생명의 떡이다 - 구조 해설 설교주제

by OTFreak 2022. 1. 14.
반응형

예수님께서 벳새다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거듭 강조하십니다.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끝까지 주님을 따릅니다.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을 묵상하고 구조와 해설을 정리하고 새벽 설교 주제 세 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요한복음 6장은 온 인류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시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나는 생명의 떡이다 - 구조 해설 설교주제

 

 

요한복음 6장, 나는 생명의 떡이다

 

 

6장의 구조

 

1절-13절,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 예수님

     유대 지역에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예수님은, 갈릴리 주변을 다니시며 사역을 행하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시던 가운데 사람들을 먹이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 빌립을 시험하시고자 모인 큰 무리를 어떻게 먹여야 할지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을 들은 빌립은 자신의 계산법으로 부지런히 계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결론은 "지금 당장 모인 무리들을 먹일 수가 없습니다"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하여 오천 명을 먹이시고 열두 바구니가 남도록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14절-15절, 흔들리지 않으신 예수님

     예수님으로 인하여 배고픔이 충족된 사람들은 억지로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 하시고 혼자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보다 이 땅에서 하셔야 할 자신의 사명에 더욱 집중하셨습니다. 그래서 홀로 산에 올라가셨고 항상 하시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16절-21절,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면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과 달리,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이때, 큰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어나 제자들이 매우 위급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배 안에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제자들은 최선을 다해 노를 저어 풍랑을 벗어나려 하였지만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탄 배로 다가오셔서 배에 오르셨습니다. 본문은 풍랑이 잔잔해졌다는 기록이 없지만, 제자들은 무사히 가버나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면 풍랑이 있다 할지라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2절-29절, 떡과 영생 중에 선택한다면

     오병이어의 기적 후, 사람들은 전날 먹었던 떡과 물고기를 잊지 못하여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계셨고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였고 또다시 육신적인 배부름을 위하여 급하게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떡만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향하여 "떡보다 더 중요한 영생의 양식"을 찾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양식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 설명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독생자를 믿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30절-40절, 만나와 생명의 떡

     영생을 찾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표적과 이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를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광야의 만나는 매일 아침마다 거두어야만 했던 일시적인 양식이었습니다. 게다가 육신을 만족시킬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도록 완전한 만족을 주십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영생을 얻고 생명의 떡을 누릴 수 있습니다.

 

41절-59절, 주님과 함께 사는 삶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아온 모든 자들은 영생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기에 그 떡을 먹는 자마다 영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 살을 먹고, 주의 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과 함께 거하며 영원히 사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60절-71절, 떠난 사람들과 남아 있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떡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여전히 제자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의 일은 오직 믿음으로만 깨달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떡에 대한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 중에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반면에 오직 예수님께 영생의 말씀이 있음을 깨닫고 믿었던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곁에 남았습니다.

 

 

6장의 해설

 

20절, 이르시되 내니

     요한복음에는 "나는...이다"라는 표현들이 여러 번 나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생명의 문", 선한 목자", "부활과 생명", 길과 진리와 생명", "포도나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들을 하심으로써,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회복자이시며 우리를 세워 주시고 양육해 주시며 우리 안에 계시며 빛을 비추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주십니다.

 

23절, 디베랴(Tiberias)

     갈릴리 바다를 달리 이르는 말로 바다 서편에 로마 황제 디베랴를 기념하는 도시를 건설한 데서 유래한 로마식 명칭입니다. 오늘날에는 갈릴리 주변의 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도시입니다.

 

25절-34절,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공관복음서의 내용과는 달리, 요한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사건을 재빨리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고서도 믿음으로 반응하는 데 실패한 무리들에 관한 기록으로 곧장 옮겨 갑니다. 그들의 관심은 물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육신의 배부름을 추구하였고 이 땅에서의 평안만을 사모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얼마나 자주 신령한 복보다는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고백해 봅시다.

 

35절-59절, 나는 생명의 떡이니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상징들이 부연 설명되고 결합되어 가면서 우리의 이해는 어떻게 깊어지고 있습니까? 무리들이나 제자들이 이에 항의한다면, 그것은 우리 자신이 반대하는 어떤 것들과 연관이 있습니까? 어째서 우리는 그리스도가 자신을 선물로 주심을 종종 거절하는 것일까요? 이 강화(講話, discourse)에는 어떤 언약이 내포되어 있는지 고민해 보시겠습니까?

 

51절-58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이 구절들의 성찬에 관한 강화(講話 , discourse)를 보고 성만찬(성찬식)에 관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이는 성찬식에 참여하는 우리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60절-71절, 이 말씀은 어렵도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베드로가 보여 준 반응을(68-69절) 통해 고투(苦鬪)하는 우리의 자세를 어떻게 바
꿀 수 있겠습니까?

 

 

6장의 새벽 설교 주제

 

홀로 산에 가신 예수님(14-15절)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경험하고 환하고 예수님을 높여 임금으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광을 받으실 수 있는 순간에 홀로 산에 올라가십니다. 모든 환희와 혼란을 뒤로하시고 오직 하나님과 만나시기 위하여 산에 오르셨습니다. 왕의 면류관을 쓰시고 모두의 섬김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는 순간에, 이 땅에 오신 목적인 십자가를 생각하시고 산에 오르셨습니다. 우리를 칭송하는 소리와 환호에 흔들리지 말고 당황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욱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홀로 산으로 오르신 주님을 기억합시다.

 

두려워할 이유가 있습니까(20-21절)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예수님은 산에 오르셨고 제자들만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갈릴리의 갑작스러운 풍랑이 몰아치고, 제자들은 불안해하고 공포를 느끼며 자신들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노를 젓습니다. 그러나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바다를 걸어오셔서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풍랑이 멈춘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파도는 배에 부딪혀 오지만,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더 이상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풍랑과 시련이 있어도 결국 목적지인 가버나움에 도착하게 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예수님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십니까(67-71절)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이 어떤 이들에게는 시험이 되거나 너무 어려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곁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자신들의 기대와 생각과는 달랐기에 너무나도 쉽게 주님을 버렸습니다. 영생이 여기 있는데도 그들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음을 분명히 알았던 제자들은 예수님 곁에 남아 있었으며, 예수님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를 넘어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지혜로 이해하려는 교만을 경계하고,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겸손한 자세를 가집시다. 우리는 결코 영생의 말씀이신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참고할 글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