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사단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는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제자들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최초의 제자들은 어부인 시몬과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었는데 이들 모두는 고기를 잡는 도중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 믿음과 의심 사이,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잠언 3:5-6
- 진정한 제자의 삶, 누가복음 6장 27절-38절 매일성경묵상 새벽기도설교
- 바보같은 제자의 삶, 누가복음 6장 27절-36절, 주일예배설교
제자들을 부르신 다음 날,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주변을 떠나시기로 결심하셨고, 빌립을 찾아 그에게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은 벳세다 출신이었고, 이어서 나다나엘을 찾아 예수님에 대해 전합니다. 빌립의 말에 나다나엘은 "나사렛? 거기에서 무슨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빌립은 "어서 와서 보라"라고 대답합니다(요한복음 1:43-49).
그 다음으로는 세리였던 레위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 근처를 지나시면서 세금을 거두는 곳에 앉아 있는 레위(마태)를 부르셨고 그는 주님을 따랐습니다. 성경은 나머지 제자들이 어떻게 불려졌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이들은 모두 12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마가복음 3:16-19).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들은 열두 명이었습니다.
마가복음 3:16-19,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예수님의 목회는 '팀워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원하신다면 모든 길을 혼자서 다 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혼자가 아닌 팀을 만드시고 자신과 함께 할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실 때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시기 위하여 유다를 택하셨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유다가 돈을 위해 예수님을 배반한 것과 같이,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리도 배신당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아내가 남편을 배반하고 때로는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하여 부모가 죽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배반하며 보험금을 타내려고 속임수를 쓰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곤경에서 처했을 때, 필요하다면 우리를 모른다고 말하면서까지 혹은 우리를 팔면서까지 곤경에서 벗어나려 할 것입니다.
예수님도 똑같은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아픔을 당하시면서도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하신 모든 일들은, 우리에게 삶의 예를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소명은 우리에게 특별한 한 가지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것이 바로 팀워크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12명일 필요는 없지만, 우리 모두 함께 일할 팀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한 팀으로 모였을 때,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훨씬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서를 통해서도 우리는 팀워크에 대한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 3장을 보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각자가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의 성벽을 만들었고, 그들이 한 팀으로 일했을 때 52일만에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부르셨을 때, 시몬에게 배를 해변에서 띄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이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물을 깊은 곳에 던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자, 다른 어부들의 배를 불러 도와 달라고 요청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팀워크,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십시오. 오늘날에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어디에서든지 우리를 부르시고 함께 일하시고자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또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받기 위하여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직접 보여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만일 주님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미루지 말고 즉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십시오. 그리고 주와 함께 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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