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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내 마음대로 공부하기

믿음과 의심 사이,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잠언 3:5-6

by OTFreak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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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우리가 정직하다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에 있어서 고민하는 일들을 겪게 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과 의심하는 일 사이에서 치열하게 싸우게 됩니다. 지금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과연 하나님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일생 속에서 찾아 오는 괴로움들을 놓고서, 어디까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믿음과 의심 사이,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잠언 3:5-6

 

성경 : 잠언 3:5-6

설교 :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1.  하나님을 의심할 때

   우리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하나님을 신뢰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리는 잠언 3:5-6의 말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성경 구절이며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놓고서, 우리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의 머리는 이 말씀을 믿는다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입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마음 한 구석에는,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에 빠집니다.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이러한 고민과 의심을 누르고 하나님을 완전히 믿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믿음과 의심 사이,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잠언 3:5-6

 

 2.  의심의 원인

   우리가 겪게 되는 이러한 의심의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생각해 봅시다. 무엇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의 의심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문제를 두고서 고민하게 되는 문제는, 리가 하나님의 약속이 아닌 우리의 현재 상황만을 보고 현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난 이후,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사단은 우리에게 "망각"과 "기억의 왜곡"을 또다시 심게 됩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지난 번에도 나를 도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지난 번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돕지 않으셨고, 내가 애를 써서 겨우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억의 왜곡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은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의심의 씨앗이 자라도록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신실하심 기억하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 주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그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해 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전에 힘든 시간들을 겪어 왔으나, 항상 우리가 지금 이 순간까지 망하지 않고 살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 절망과 고통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분은 내 안에 살아 계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풀무불에 던졌던 장면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가까이 갈 수도 없는 뜨거운 풀무불, 평소보다 7배나 뜨거운 그 곳에 던져졌지만, 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던 그들이었지만, 고난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불의한 재판을 받고 있었고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 없는 삶을 약속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어둠의 시대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믿음을 지킬 때, 풀무불 속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단지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풀무불 속에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다니엘 3: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풀무불 속에는 네번째의 또다른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풀무불 속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시련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4.  조용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깊이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때라 할지라도, 절망의 때라 할지라도, 우리는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있는 법을 배우고 조용히 앉아 있을 장소를 반드시 찾아야만 합니다.

시편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쉬운 성경으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46:10(쉬운성경), “조용히 하여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 나는 모든 나라들 위에 높임을 받을 것이며, 온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자가 될 것이다.”

   때로 우리의 삶에는 너무 많은 잡음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보고 경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혼자서 조용히 머무르는 시간과 장소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문제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에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5.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때, 조용히 그분을 만나라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신뢰하려고 몸부림을 치는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닙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영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하나님께 솔직하게 우리의 심정을 아뢰면 됩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투쟁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 앞에 의심되는 것들까지 말씀 드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것을 아룁시다. 주님과 함께 우리의 의심과 싸워 나갑시다. 나의 의심의 짐, 세상의 짐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지 가만히 지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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