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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59 야고보서 주석및해설

야고보서 2장 묵상 및 설교를 위한 주석

by OTFreak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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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성도 안에도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야고보 사도는 2장을 통하여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고 차별하는 자들이 있음을 밝히고 이들을 책망합니다. 가난하고 약한 성도를 무시하는 행동은, 곧 그들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아는 것과 믿음을 넘어서서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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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개역개정성경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2장, 본문주석

2:1-13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야고보는 신자들로서 어떻게 서로를 돌아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자세와 동기가 어떠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중대한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공동체의 모델은 레위기 19:15에서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라고 경고한 바와 같이 모든 당파주의적인 편견을 금하고 있습니다(마 23:8, 10; 눅 22:24-27을 보십시오). 

2:8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이 구절은 레위기 19:18과 동일합니다. 사회적 구분이 공동체 내에서의 우리의 선택과 하나님이 주신 다른 신자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 신앙은 모든 신자들을 동일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가난한 자들에 대한 부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야고보는 이기적인 사회적 차별을 부당하고 치명적인 것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차별 대우는 최고의 율법 인 공동체 안의 사랑을 깨뜨리고 믿음의 연합체 (ASSEMBLY) 구성원으로 나오는 선한 사람들을 차단시키기 때문입니다. 

2:12-13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이 구절들은 하나님이 최고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비를 나타내시고, 그것을 범하는 사람들은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참조, 잠 21:13; 마 5:7). 그렇기 때문에 계시된 모든 하나님의 뜻을 일관성 있게 순종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4-26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야고보는 믿음을 행위로 나타내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이것은 행위를 통해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 바울의 가르침과(롬 3:21-31; 갈 3:614, 23-26) 상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고보가 바울 의 주장을 오해하는 자들을 바로잡아 주고자 애쓰면서 진정으로 주장하는 것은, 참된 믿음에는 실천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교훈의 전승을 따라 신자들에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마 7:21) 행하는 것이 참된 신자의 생활 자세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야고보는 곤궁한 가운데 있는 다른 사람들을 구제하고, 우리 힘이 미치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한다고 말합니다. 참된 믿음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할 때 그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행위를 마치 구원을 위한 공로로 여기는 입장에 대하여 경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참된 믿음은 사랑과 더불어 요구하는 것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권면합니다. 바울과 야고보 모두 믿음을 본질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야고보는 단지 사랑의 행위, 사랑의 실천이 믿음의 증거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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