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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9 야고보서 설교

야고보서 1장 19절-27절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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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은, 섣불리 성내지 말고 우리 안에 이미 심어두신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 그 말씀을 실천할 때 시험을 이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혀를 잘 단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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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성경 : 야고보서 1장 19절-27절
설교 :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하나님 보시기에

   "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에게 "사람답다"라고 말하며 때로는 "아버지답다", "어머니답다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에게 최고의 칭찬은 "성도답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답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오늘 본문은 "성도답다"라는 말의 뜻을 가르쳐 줍니다. 사실, 경건하다 혹은 경건하지 않다라는 판단은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이 생각하기에 경건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이 보기에는 경건치 못한 것 같아도 그분 앞에서는 경건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에 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삶이 어떤 삶이라고 야고보는 말씀하고 있습니까?

 

성내기를 더디하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경건한 성도는, 성내기를 더디하는 성도입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야고보서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말하기보다 듣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내는 일은 더디하면 할수록 더 좋습니다. "더디 하다"(브라뒤스, βραδύς)는 말의 뜻은, 반응이 느리다라는 뜻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 마을로 가던 두 제자를 만나시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두 제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더디 믿는 자들(눅 24:2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에 대한 반응이 느린 사람을 더딘 사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경건한 성도는 복음에는 재빠르게 반응하고 분노에 대해서는 반응을 늦게 하는 성도를 말합니다. 분노에 대해 반응을 더디게, 늦게 하기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야만 합니다.

 

말씀을 행하라

   성도다운 성도, 경건한 성도는, 말씀을 행하는 성도입니다.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서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라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행한다"(포이에테스, ποιητής)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손과 발로 직접 움직이는 것을 행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2장 13절을 통하여,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보고 생각하고 들었다면, 우리의 손과 발을 통하여 직접 행동하여 말씀을 행하는 경건한 성도다운 하루를 살아갑시다.

 

세속에 물들지 말라

   마지막으로 성도다운 성도는,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라고 말씀하신대로 선행을 행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성도입니다. 여기에서 세속을 나타내는 헬라어는 코스모스(κόσμος)입니다. 코스모스는 흔히 세상이나 우주를 나타내지만, 본문에서는 영적이고 거룩한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세상적이고 지극히 몸의 만족을 의미하는 욕망을 타나냅니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가난한 사람, 불행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를 위로하고 살피는 선행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성도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입니다. 그러나 선행을 행하되 세속에 물들어 세상 영광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선을 베푸는 경건은 진정한 경건이 아닙니다. 

   경건한 성도는,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선과 생각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 사람입니다.

 

경건한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야고보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경건한 성도의 모습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경건한 성도, 하나님께 사랑 받고 인정 받는 성도는, 성내기를 더디하며 말씀을 듣고 직접 행하며 육체적 욕망이 아닌 거룩한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께 사랑 받는 경건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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