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21장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고 - 구조와 새벽예배설교 주제

by OTFreak 2021. 12. 10.
반응형

이스라엘과 베냐민이 전쟁을 벌여 베냐민 지파가 거의 전멸되었다
이스라엘과 베냐민

 

 

닥치는 대로 베냐민 지파를 멸절시킨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 또다른 폭력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결국 폭력의 악순환을 가져오게 됩니다.

 

 

사사기 21장의 구조와 새벽예배설교 주제

 

 

사사기 21장의 구조

 

1절-12절, 베냐민 지파 회복을 위한 고민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베냐민 지파가 거의 멸망한 상황에다가, 이전에 있었던 미스바 총회에서 베냐민 사람들에게는 딸을 주지 않기로 맹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냐민 지파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 대책 회의를 통하여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를 전멸시키는 방법을 택합니다.

 

13절-25절, 베냐민 지파가 회복되다

림몬 바위에 도망가 있는 베냐민 자손들과 이스라엘 총회는 평화를 약속합니다. 그러나 길르앗 야베스를 전멸시키고 얻은 처녀들로는 베냐민 지파의 남성들의 아내가 충족되지 않자, 실로의 처녀들을 납치하여 아내로 삼아도 된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베냐민 지파를 멸망시키고 그 회복을 위해 또 다른 사람들을 전멸시키고 이제는 실로의 처녀들을 훔쳐 오는 죄악을 반복합니다. 왕이 없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21장의 새벽예배설교 주제

 

1절-12절,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부르고

닥치는 대로 베냐민 지파의 성읍들을 불태우고 사람들과 가축들을 죽임으로써, 베냐민 지파는 거의 멸망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이스라엘 연합군은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슬퍼합니다. 전쟁과 폭력으로 한 지파를 멸망에 가깝도록 잔인한 폭력을 휘두른 이스라엘은, 이번에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와 베냐민 지파를 살린다는 이유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전멸시키는 더 큰 폭력을 행합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르고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성급하게, 그리고 감정에만 치우쳐 결정하고 일을 처리하려 하지 않았습니까? 분노의 감정이 마음에 가득할 때, 한 발짝 뒤로 물러서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묻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4절-7절, 기다리는 마음

전쟁의 승리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울며 부르짖고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의 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종교적인 행위 - 부르짖고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는 행위는 하였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겸손한 신앙의 마음이 그들에게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들끼리 말하고 자기들끼리 맹세한 일을 되새기며 자기들끼리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응답에 기다리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내 생각과 감정만을 앞세워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겸손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13절-25절, 누가 왕이란 말입니까

이스라엘 연합군은 베냐민 지파와 평화 조약을 맺었지만, 여전히 베냐민 지파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실로의 딸들을 강제로 훔쳐 와 베냐민 지파 남자 200명의 아내로 삼게 합니다. 그러나 실로는 미스바 총회에 대표단을 보낸 지역입니다. 미스바 총회의 맹세에 의하면, 실로의 사람들도 베냐민 지파에게 딸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연합군은 자신들의 입으로 한 맹세를 '훔치면 아내로 삼을 수 있다'는 황당한 말로 이 모든 일들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까? 그들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고, 그 분의 말씀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정적인 맹세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기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