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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23장, 여호와께 묻는 다윗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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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23장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왕으로서의 다윗의 모습과, 이방 나라들의 왕들처럼 적과의 전쟁에만 최선을 다하는 왕으로서의 사울의 모습이 대비되어 나타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백성들을 돌보는 다윗의 모습이 담긴 사무엘 상 23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3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3장, 여호와께 묻는 다윗

 

 

사무엘 상 23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3장의 구조

 

1절-14절, 그일라를 구원하는 다윗, 다윗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블레셋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아 모든 것을 빼앗긴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이 일에 대해 묻고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그일라는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고 그를 위기에서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15절-18절, 다윗을 격려하는 요나단

다윗은 사울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이곳저곳을 방랑하며 도망 다니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요나단은 위기에 처해 있는 다윗을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의 진정한 친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9절-29절, 다윗을 잡지 못한 사울

마온 황무지에서 사울에게 따라잡힌 다윗은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포위하고 잡을 수 있었던 직전의 순간, 블레셋이 공격해 옴으로 인하여 다윗은 극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무엘 상 23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14절, 하나님께 묻다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다윗은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반면에 다윗을 잡으려는 사울은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뜻과 감정대로 움직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그일라는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일라에서 곤란함을 당하지는 않을지 하나님께 또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말씀을 따라 움직여도 그일라에게 배반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묻는 자는 반드시 응답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니다.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15절-29절, 참 친구가 주는 유익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다윗에게 요나단은 큰 위로와 격려를 주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안정된 삶을 살지 못할 뿐 아니라 가는 곳마다 사울의 핍박이 도사리고 있기에, 다윗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다윗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힘 있게 의지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의 권면대로 다윗이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을 때, 사울의 위협으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였지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옴으로써 사울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다윗에게는 요나단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고, 우리에게는 예수님이라는 더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위에 계신 나의 참 친구를 의지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사무엘 상 23장의 해설

 

2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그일라는 유다에 속한 성읍입니다.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자 다윗은 망명하여 어려운 중에도 이스라엘을 생각합니다. 이 일에 대해 다윗이 가장 먼저 의논하는 대상은 '여호와'입니다. 다윗은 그일라 주민을 구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구함으로써 그의 믿음과 신앙의 인격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사울을 피해 다니는 고통의 순간에도 다윗은 이스라엘의 안녕을 생각하는,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자질과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 주민을 구원했습니다.

 

7절, 내 손에 넘기셨도다

이것은 성전(聖戰)에 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한 완벽한 승리를 예상할 때 사용되는 히브리어 ‘נתן’(나탄, 4절)과는 다른 단어입니다. 본문의 ‘넘기셨도다’(נָכַר, 나카르)는 원래 ‘거부하다, 따돌리다, 소원하게 하다’란 의미입니다. 결국 이 단어는 여기서 수동형으로 사용되어, 다윗이 지극히 위태한 상황에 떨어졌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70인 역(LXX)은 이 말을 ‘파셨다’라는 말로 의역하였습니다.

 

9절, 에봇을 가져오라

대제사장의 ‘에봇’(출 28:6-14) 안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출 28:30)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한 명령입니다(2, 4절). 다윗은 하나님께 먼저 묻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17절,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사울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부터였습니다(15:26, 18:15). 그러나 여기 요나단의 이 표현은 위와 같은 부친 사울의 생각이 점차 굳어져서 확신으로 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자신이 다윗의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요나단의 이 말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 제2인자의 자리를 보장해 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드시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말입니다.

 

24절,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

원래 의미는, "아라바 근처에 있는 마온 광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마온"은 오늘날의 '키르벳 마인'으로 추정되며 헤브론의 남동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산으로 둘러 쌓인 마온은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또한 '아라바'는 요단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낮은 광야 지대를 모두 일컫는 명칭으로, 넓게는 유다 광야 전체를 의미하고 좁게는 사해 주변을 말합니다.

 

28절,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당시 사울은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맺어져야 했을 합당한 관계는 무시했으나, 이방의 왕들처럼 왕으로서 자신의 의무인 외적으로부터의 국가 방어에 대해서는 충실했습니다. 이 같은 점에서 사울은 신정(神政) 왕국의 왕은 결코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열방의 왕과 같은 세속적 군주에 불과하였습니다(8:5, 20).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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