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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7 빌레몬서 설교

빌레몬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중재자가 되어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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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중재자가 되어
빌레몬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중재자가 되어

 

 

빌레몬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중재자가 되어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오늘의 매일 성경본문은, 감옥에 갇힌 노년의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혹시라도 오네시모로 인해 손해가 있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갚겠다는 중재자로 나섰음을 보여 줍니다. 중재자 바울에 대해 묵상한 후, 새벽예배 설교 주제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빌레몬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중재자가 되어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마리나 칸타쿠지노'라는 영국의 저널리스트가 쓴 책인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에는 46가지의 용서에 대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46가지의 사례에서 용서를 실천한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나 부모, 배우자의 생명을 빼앗아 간 살인자들에게 복수하기보다는 용서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용서일 수도 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하여 용서를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분노하고 미워한다고 해서 떠난 가족이 돌아오지 않으며, 오히려 분노 때문에 자신의 마음과 건강만 해치기에 차라리 진심으로 용서함으로 살인자도 살리고 자신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용서의 중재자가 필요하다

 

살인자들을 용서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된 책에서, 많은 유족들이 자선단체인 '용서 프로젝트'를 통하여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살인자들을 용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서하는 일에는 용서의 중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중재자 바울

 

오늘 본문에도 중재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주인인 빌레몬에게서 도망 나온 오네시모는, 당시의 법에 의하면 죽임을 당해도 문제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신실한 주인이었던 빌레몬에게서 도망쳐 나온 오네시모는 신실하지 못한 종이 었음이 분명하였지만, 그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바울의 영적 아들이요 바울의 심장과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인인 빌레몬과 도망쳐 나온 종인 오네시모의 중간에 서서, 오네시모를 용서해 달라고 중재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덧붙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빌레몬서 1: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바울은, 오네시모가 도망쳐 나오는 과정에서 빌레몬에게 손해를 끼쳤거나, 그가 도망 나옴으로 인해서 빌레몬의 집안에 손해가 생겼다면 그 모든 손해들을 자기가 대신 갚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오네시모의 영적인 아버지이고 오네시모를 자기의 심장과 같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중재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 모두에게도 중재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처음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써 이 땅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에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죄가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그 결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죄인'으로서 '영원한 사망'이라는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주이신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의 사이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재자가 되셨습니다. 죽어야만 하는 우리 대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죄의 결과인 죽음을 갚아 주셨습니다.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 사이에 우리 예수님께서 중재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한 중재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중재자가 되어

 

빌레몬보다 나이도 많고 교회의 어른인 바울은, 파격적으로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명령하지 않고 요청을 하며 손해까지 자신이 모두 갚아 주겠다고 말한 것은 파격적인 용서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재자가 되심으로써,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파격적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 엄청난 용서를 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이를 용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우리도 바울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중재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다툼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도 중재자가 되어 바울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설교 후 기도

 

  1. 나도 다툼이 있는 곳에서 중재자가 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가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가 되게 하소서.
  3.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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