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 이사야 49장 1절-7절 교회력 온라인성경공부

신년주일 주간 및 성탄절 후 둘째 주간 교회력 성경공부

찬송 : 새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성경 : 이사야 49장 1절-7절, 개역개정성경

1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1. 본문의 개요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의해 지배 당하며 괴로운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희망이 사라지고 두려움과 걱정만이 가득한 이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나의 종으로 부르고 계시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아무런 힘도 소망도 없는 가운데 있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이방 나라에 빛을 비추는 존재로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스라엘을 통하여 온 세상에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3절)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 종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존재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종으로 세우시고 이방의 빛으로 삼아 무엇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시는가?(6절) :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땅 끝까지 이르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본문 묵상

이사야서에는 나라의 멸망으로 흩어지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절망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소식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희망이 담겨 있는 본문입니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열방의 구원까지도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열국을 구원하실 도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갈 종은, 다름 아닌 포로가 되어 고난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의 구원 도구로 사용하시며 이방인들에게는 구원을 선포하는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포로의 신분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종이요 귀한 도구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종이요 귀한 도구입니다. 지금은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주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임을 기억합시다.

고난 받는 백성을 주의 종으로 일으키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난에는 이스라엘을 새롭게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용사이십니다. 그리고 구원의 용사이신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강력한 칼과 날카로운 화살로 만들어 가십니다.

마치 칼을 날카롭게 갈기 위해서는 부싯돌에 한참을 갈고 깎아 내야만 하듯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고난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 깎고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의 포로기는 이처럼 단련을 시키시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숨기시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손 그늘에 숨기시고 화살통에 감추심으로써 이스라엘을 준비시키십니다. 이미 멸망해 버린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는 이스라엘도 생각하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준비시키시고 곧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자신을 넘어 이방의 빛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신 이유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구원만을 생각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구원의 빛으로 세우시고 온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1절에 나타나는 대로, 가까운 곳의 섬들이나 먼 곳에 있는 나라 모두의 구원을 위해 이스라엘은 구원의 빛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3. 나가면서

지난 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지금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경제가 멈추고 사회가 흔들립니다. 많은 이들이 질병으로 인한 두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해가 우리에게 다가왔고, 하나님께서 은혜 주심으로 이 어려운 시기들을 잘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과 어려움을 주신 까닭은,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깎아 쓰시기 위함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열방의 구원의 빛으로 삼으신 것처럼, 모든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이 고난의 시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구로 만들어 가십니다.

새해에도 우리를 자녀로 부르시고 주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한 고난의 시기를 잘 견디고 인내하여,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세상의 빛으로 쓰임 받길 바랍니다.

4. 적용하기

새해에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 세운 계획이 있습니까?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하나님의 종으로서, 내가 회개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성경공부, 온라인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조금 더 공부하고 배울 수 있음을 감사하며, 새해 첫 주간의 수요일 인터넷성경공부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