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의 성만찬에 대한 예수님의 명령이 담긴 본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주시고 포도주를 나눠 주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 찢으실 몸과 흘리실 피를 상징합니다. 우리를 위한 사랑을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 친구가 되어 주셨어요, 마태복음 9장 9절-13절 - 주일학교설교
- 너도 이와 같이 하라 - 누가복음 10장 33절-37절, 주일학교설교
- 예수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요 - 마가복음 5장 1절-4절, 주일학교설교
성경 : 마태복음 26:26-29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설교 : 기억해야 할 뜻 깊은 일
1. 서론
사전을 보면 기념 이란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어요. 여러분은 뜻깊은 일이나, 잊지 않고 마음에 꼭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은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요? (대답을 들은 후) 기록해 둬요!, 뜻깊은 날은 특별하게 보내요!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간직하고 싶은 것을 잊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해 노력하지요. 오늘 말씀에서도 기념해야 할 뜻깊은 일이 나와요. 우리가 잊지 않고 늘 마음에 간직해야 하는 일이지요. 이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2. 본론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모였어요.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포로로 잡혀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어린 양의 피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서 지켜 주시고,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을 기념하며 지키는 절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은 출애굽의 기쁨을 기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었지요! 또한 유월절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질 어린양이 되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의미하는 절기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시작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떡을 가져다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 들에게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내 몸 이란, 사람들의 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찔리고 고통 당하신 예수님의 몸을 말해요.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잔을 가지고 감사 기도를 하신 후 그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다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구약 시대에는 제사를 드릴 때 동물을 죽여서 그 피로 제사를 드리고 죄 사함을 받았어요.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흘린 피가 새로운 언약이 되었어요. 더 이상의 희생 제물이 필요 없고,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이날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키신 마지막 유월절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후로 우리는 유월절이 아닌 성찬식을 지키며, 예수님을 기념하게 되었어요.
3. 결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시며 마지막 만찬을 나누셨어요.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시키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했지요. 떡을 함께 나누며, 생명을 의미하는 예수님의 몸을 기념했어요. 잔을 나눔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을 기념했어요.
우리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을 기념할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셔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은혜를 입었어요. 성찬식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는 시간이에요.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몸과, 흘리신 보혈을 늘 기억하며, 그 사랑과 은혜를 고백하기를 원해요. 그리고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래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사랑을 모두다 기억하길 원하셨어요. 왜냐하면, 십자가 사랑을 기억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늘 기억하고 기념하는 우리 친구들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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