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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너도 이와 같이 하라 - 누가복음 10장 33절-37절, 주일학교설교

by 구약장이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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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주일학교설교입니다. 

   영생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라고 대답 하십니다. 그리고 누가 이웃인지에 대한 대답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주일학교설교 누가복음 10:33-37 선한사마리아인 교회학교설교



설교 :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성경 : 누가복음 10 : 33-37 / 참고, 누가복음 10 : 25-32



서론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는 말이 있어요. 엉뚱하거나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했을 때 지혜롭게 대답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오늘 말씀에도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을 했던 율법교사가 있었어요. 그는 율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질문하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답을 하실지를 궁금해했겠죠? 율법교사는 어떤 질문을 했고, 예수님은 어떤 답변을 하셨을까요?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본론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했어요.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 적혀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물어보셨어요. 율법교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라고 답했어요.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행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율법교사는 자신을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인가요?”

라고 여쭈었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이웃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셨어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던 사람이 강도들을 만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매를 맞아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어요.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았지만 피해서 지나갔어요. 어떤 사마리아 사람도 그곳을 지나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과 서로 원수처럼 지내며 멀리했어요.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그 사람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갔어요.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로 상처를 닦아 주고, 아픈 곳을 싸매어 주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밤새도록 정성껏 돌보아 주었어요. 

   다음날 길을 떠날 때, 사마리아 사람은 여관 주인에게 돈을 주면서 이 사람을 잘 돌봐 달라고 부탁하며 돈이 더 들면 돌아와서 갚겠다고 말했어요.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율법교사에게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고 물으셨어요. 율법교사가 “자비를 베푼 사람”이라고 답하자, 예수님께서는 

“가서 너도 이 사람처럼 하라.”

고 말씀하셨어요.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눅 10:27)는 말씀을 두고 “누가 나의 이웃인가요?”라고 질문한 율법교사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 사랑을 베푼 것처럼 이웃 사랑을 실천하라.”

고 대답해 주신 거예요.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갔어요. 그의 아픈 부분이 어디인지 살펴보려면 멀찍이 서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아야 해요. 그래야 아픈 곳을 잘 돌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질 때 시작돼요. 불쌍해하는 마음,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잘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해요. 관심을 갖고 공감하면서, 사마리아 사람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주어야 해요. 여행할 때 꼭 필요한 기름과 포도주를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해 사용한 것처럼, 나에게 있는 것을 함께 나눠야 해요.

 

결론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너희도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라. 사마리아 사람처럼 좋은 이웃이 되어라.” 

라고 말씀하세요.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찾지 말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가서 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하세요. 예수님의 말씀에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네! 제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겠어요! 제가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겠어요!” 

라고 대답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어린이가 되어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사랑하는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가서 직접 사랑을 베푸는 일에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주일학교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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