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예수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세요!
성경 : 마가복음 5장 1절 - 4절
서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그분에게는 여러 가지 별명이 있었어요. 예수님의 별명 중 하나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였어요. 당시 세리와 죄인은 사람들이 싫어하고 꺼려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혼자인 사람, 사랑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시고 친구가 되어 주셨어요.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만나러 찾아간 사람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정도를 넘어서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어요. 도대체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성경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본론
한밤중에 예수님이 제자들과 배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어요.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배에 탔던 모든 사람은 온몸이 쫄딱 젖었어요. 밤중에 이 고생을 하면서 예수님은 어디를 향해 가시는 걸까요? 예수님이 도착하신 마을은 거라사인의 지방이에요. 예수님과 제자들은 배에서 내렸어요. 그때 옷도 입지 않고 온몸에 상처가 난 사람이 나타났어요. 이 사람은 귀신에 들려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어요.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셨어요.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그러자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절하며, 이 사람에게서 나와 옆에 있는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귀신은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에게 들어갔어요. 이천 마리의 돼지 떼에 들어간 귀신은 비탈길을 달려 내려가 모두 바다에 빠져 죽었어요. 이 모든 것을 본 돼지를 치던 목자들은 놀라 도망을 쳤어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부르러 뛰어 내려갔어요.
한편 귀신이 들려 비참하게 살았던 사람은 정신이 들어 옷을 입고 예수님께 나와서 앉았어요,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며 살게 해 달라고 간구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셨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리고 내가 너를 불쌍히 여겨 행한 큰일을 너의 가족들에게 알려라.”
이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돌아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자신의 가족에게, 거라사 마을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데가볼리라는 지역을 다니며 전했어요. 아무런 희망이 없었던 자기를 찾아와 주시고 고쳐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거예요. 할렐루야!
여러분, 그럼 예수님은 왜 이곳에 오신 걸까요? 예수님이 우연히 이곳에 오신 걸까요? 아니에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예수님에게 우연이란 없어요. 예수님에게는 분명한 뜻과 계획만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일부러 거라사인의 지방에 오신 거예요. 바로 귀신에 들려 고통 받던 사람을 고쳐 주시려고 말이에요. 예수님은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셨어요. 희망도 없고 모든 사람이 포기한 그 사람을 외면하실 수 없어서 찾아오신 거예요. 예수님은 보잘것없고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그 사람을 사랑하셨어요. 예수님에게 그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었어요.
결론
친구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이런 분이에요. 예수님은 절대로 사랑하는 자녀를 포기하지 않으세요. 그들을 반드시 고치시고 회복시키셔서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에요. 예수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지켜 주세요. 여러분이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인도해 주실 거예요. 이 시간, 한 영혼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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