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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29장 19절-34절, 예수로 옷 입으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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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위임식을 7일 동안 거행하면서, 제사장 아론은 계속해서 구별된 "성의"를 입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 옷을 입어야만 하나님께 나아가서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불러 주셨는데,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거룩한 옷을 입어야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출애굽기 29장 19절-34절, 예수로 옷 입으십시오

 

 

출애굽기 29장 19절-34절, 예수로 옷 입으십시오

새 찬송가 87장,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상황에 맞는 옷

 

   우리가 평소에는 편안한 옷을 입고 다니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서 입는 옷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입는 옷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나타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는 사람이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가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해수욕장에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이 양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 가는 사람도 없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복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석하는 모임에 따라서 우리가 입는 옷이 달라질 수 있으며, 우리가 입는 옷은 곧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외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의 거룩한 옷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위임식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가운데에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어떤 옷을 입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어떤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1. 거룩한 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하나님께 나아올 때는 반드시 "성의"를 입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성의는 아론이 죽은 후에는 장자에게 물려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9:29-30,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성의"(비그데이 하코데쉬, וּבִגְדֵ֤י הַקֹּ֙דֶשׁ֙)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위해 특별히 만들라고 하신 옷입니다. 이 옷을 입은 자는 거룩하게 구별된 자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중보자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나아오도록 허락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성의를 입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죽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 거룩한 옷은 아론이 제사장으로 직분을 감당할 때 반드시 입어야만 하는 옷이었으며, 아론이 죽은 후에는 그의 장자가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될 때에도 반드시 입어야만 하는 옷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반드시 성의를 입고 하나님께 나아올 것을 규정으로 세우셨습니다.

 

2. 혼인잔치 비유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2장에서 혼인잔치의 비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이 비유에서, 혼인 잔치에 초대되어 온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이 잔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바로 혼인잔치를 위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2: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이 말씀은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과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비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초대하신 천국잔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천국잔치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잔치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3. 천국잔치에 들어가려면

   따라서 제사장 아론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특별히 준비된 성의를 입었던 것처럼, 천국잔치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거룩한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갈라디아서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사도바울은 세례를 받는 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마음으로 믿으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말하며 더 이상 내 생각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살아갈 때,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거룩한 옷, 성의를 입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하루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롭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로 거룩한 옷을 입고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 백성에 걸맞는 옷

 

   제사장 아론이 위임식을 하면서 반드시 입어야 했던 옷은, 특별히 구별된 "성의"였습니다. 이 옷을 입음으로써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이 생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룩한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거룩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거룩한 옷을 입고 천국잔치에 참여할 준비를 하는 복된 날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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