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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15장 1절-21절 나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 매일성경큐티와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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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모세와 미리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큰 소리로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가 되신다는 고백을 큐티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되길 소망하며 새벽 설교를 나눕니다.

 

모세와 미리암이 노래하다
홍해 가에서 모세와 미리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래하다

 

출애굽기 15장 1절-21절, 나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 유튜브 영상

 

 

  출애굽기 15장 1절-21절, 나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  

새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모세와 미리암과 이스라엘의 노래가 되신 하나님

 

내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나를 잘 치료해 준 의사를 우리는 평생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절망하며 괴로워할 때 내 옆에서 나를 위로해 준 친구를 위해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귀한 사람들을 마음으로 기억하고 늘 감사할 것입니다. 또 다른 이들에게 자랑할 것입니다.

모세와 미리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신들이 구원받았다는 놀라운 사건을 놓고서 하나님께 노래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히 2절을 통하여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 이시로다"라고 큰 소리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노래가 되셨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께서 모세와 미리암과 이스라엘의 노래가 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애굽을 나오면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다. 당시 초강대국들 중에 하나인 애굽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거의 멸망에 가까울 정도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홍해를 갈라지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은 안전하게 건너게 하시며 애굽의 군대는 물속에 완전히 잠기게 하셨습니다. 10절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5:10, 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거센 물에 납 같이 잠겼나이다

모든 자연을 통치하시며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신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11절)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기이한"(펠레, פֶּ֫לֶא) 것이라고 노래하는데, "기적적"이고 "이해할 수 없이 특별한" 능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은 곧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인하여 노래할 일들이 많아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

 

2.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뜨겁게 사랑하신 하나님은 애굽을 버리시고 이스라엘을 특별히 택해 주셨습니다. 16절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주께서 사신 백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5:16,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 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사셨다"(카나, קנה)라는 말은, "금융거래를 통하여 취득한다"는 뜻으로 공짜가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공짜로 데리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수고와 사랑을 주심으로써 특별히 사셨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이스라엘 위에 있으니, 어찌 노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사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를 값으로 주셨으며, 그분을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사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우리 안에도 흘러넘치기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을 노래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영원한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래 전부터 준비하시고 일하여 오셨습니다. 모세를 출생케 하시며 왕궁에서 자라게 하시고 미디안 광야에서 만나 주셨습니다. 또 애굽으로 다시 보내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하셨습니다. 과거에 애굽 땅에서 일하신 하나님은, 지금 홍해 앞에서 신실하게 구원의 능력을 베푸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야에서의 40년 여정을 신실하게 함께 하시며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자기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5:18, 여호와께서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리시도다

"영원무궁"(올람, עוֹלָם)하다는 말은, 시간의 개념이 없이 끝없이 계속해서 흘러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주의 말씀 안에 거하는 우리 조상들에게 신실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은혜를 베푸실 뿐 아니라, 우리의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고 계시니 어찌 하나님을 노래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나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하심은 이스라엘의 노래를 받으시기 합당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신실하심이 얼마나 크고 놀랍습니까? 우리의 노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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