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지혜의 유익에 대하여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혜는 음란하고 방탕한 삶에서 우리의 인생을 건져줌으로써 죽음을 면하게 해 준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음란함은 우리의 쾌락과 즐거움을 무기로 유혹하지만, 그 결말은 멸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를 방패 삼아 유혹을 막아 내어야 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565장, 예수께로 가면
성경 : 잠언 2장 16절-22절
설교 : 생명의 길로 이끄는 지혜
고대의 여러 종교들에는 성창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 제도는, 우상을 숭배한 이후에 우상의 신전에 있는 창녀들과 음란한 행위를 하여 많은 자녀를 낳고 풍성한 곡식을 거두기를 기원하는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우상을 숭배하던 고대 종교에서는 신성한 의식과 같이 여겼습니다.
하지만, 성창 제도를 성경에서는 음란한 행위라고 표현하며, 간음하는 행동으로써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행동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4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차 들어갈 가나안 땅의 주민들이 지키던 성창 제도를 과감하게 버리고 결코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음행은 죽음의 길목이다
본문의 말씀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는 것은 죽음과 사망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언 2: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음란에 한 번 발을 들이게 되면, 마지막에 사망에 이르고 죽은 후 지옥에 떨어지게 될 때까지 끊지 못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음란함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사람들의 팔목을 낚아채며 멸망의 길로 끌어 당겼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여러 광고나 텔레비전에서는 불륜을 아름답게 묘사하거나 성을 상품화합니다. 간음과 음란한 행위가 아름다운 것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행을 각종 미디어에서는 아름답게 표현하지만, 현실에서의 결말은 완전한 죽음이요 완전한 멸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삶을 위하여 계속해서 경건의 훈련을 지속해야만 합니다.
지혜가 음행에서 우리를 구원한다
음행의 유혹을 이겨내고 경건의 훈련을 계속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혜라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잠언 2: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18절의 사망과 스올의 길과는 반대로, 지혜가 선한 자의 길과 의인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지혜는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꼭 함께 해야만 하는 가장 소중한 보배요 동반자입니다.
죄와 쾌락의 유혹으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에도, 지혜가 우리를 붙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실패하지 않고 경건의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경건의 훈련을 시켜주며, 정직한 삶을 살도록 방향을 알려 줍니다.
또한 영적으로는, 하나님보다 재물과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이 음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는 영적 지혜를 가져야만 합니다.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며, 우리 주변에 지혜로운 사람들을 많이 보내 달라고 기도합시다.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
이와같이 우리를 죽음과 사망에서 건지며 선하고 의로운 길을 걷게 하는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지자 호세아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고 음란함으로 인하여 결국 멸망 당하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를 음행과 죽음과 멸망에서 구원할 지혜가 담긴 주의 말씀을 사랑합시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결단합시다. 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충만한 지혜를 허락하며 우리를 세상의 유혹 속에서 보호해 줄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음란함으로 세상은 타락해 가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끝까지 순결함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섬기는 경건한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멸망의 길이 아닌, 영생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영육의 순결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직분자들과 피택자들에게 분별력과 헌신의 마음을 주소서.
- 교육부를 기억하시고, 부장님 총무님 선생님들께 사랑의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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