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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1 창세기 설교

창세기 6장 22절 노아가 보여 준 믿음, 수요기도회 복음적 설교

by OTFreak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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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창세기 6장 22절,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설교 : 노아가 보여 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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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말씀만 하시고, 명확한 예측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옮긴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버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온 아브라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의롭다"라고 평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라고 평가하신 기준은 "믿음"이었습니다.

창세기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밟는 땅인 가나안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창세기 15장에서는 아브라함에게서 별과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자녀마저도 없는 상태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었고,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라고 평가하신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믿는다"라는 말은 '아만'(אָמַן)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멘"이 "아만"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만'의 원 뜻은, "확실하게 한다" "믿는다"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뜻에 대하여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쉬운 성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쉬운성경)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고 분명하지 않아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가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마음과 머리 속으로 가지는 것을 넘어서서, 확실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마음과 입을 통하여 고백하고 행동으로까지 옮길 때 진짜 믿음, 요즘 말로 "찐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노아 역시,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노아 역시 행동으로 옮깁니다. 120년 동안이나 홍수의 징조가 전혀 보이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노아의 믿음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히브리서 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은, 하늘에 먹구름 한 점 없는 상태에서도 홍수가 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방주를 준비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노아 역시 진짜 믿음, 찐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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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안타깝게도 죄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에덴 동산에 있었던 아담과 하와는 "동산 중앙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믿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증거로, 그들은 동산 중앙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불신앙의 행동, 불순종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죄가 이 땅에 들어 왔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은 노아 시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6장 5절부터 7절까지 말씀에서는,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하시기에 이르게 됩니다. "내가 괜히 인간을 만들었다"라고 후회하시고 인간의 범죄와 불순종, 그리고 그 결과로 맞이하게 될 심판을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또 창세기 18장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불과 유황으로 심판하시길 즐기셨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의인 열명이라도 찾으면 심판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 드렸을 때 흔쾌히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라, 심판 전에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길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나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 그리고 오늘날의 사람들 역시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함으로써 하나님을 후회하시게 만들고 마음 아파하시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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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 아파 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성도의 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8장에서,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믿음을 가진 사람 찾기가 쉽지 않았으며, 오늘날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결코 내 믿음이 크다라고 자부해서는 안됩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믿음을 저버리게 될 지 나 자신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저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할 때에는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첫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우리는 순종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인 창세기 6장 2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창세기 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집어 삼킬 만큼이나 많은 비가 40일 동안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3층 높이로 큰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노아는 다 준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모든 일을 함으로써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도 말씀대로 행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노아가 만든 방주의 크기를 오늘날 계산법으로 보면, 길이가 약 135m, 넓이가 22.5m, 높이가 13.5m의 크기로, 오늘날의 축구장(약 105m)보다도 더 긴 배였습니다. 이 큰 배를 노아와 7명의 가족들만 동참하여 만들었기에 매우 힘든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직접 나무를 잘라서 옮기고 조립하고 역청을 발라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8명이 120년 만에 만든 것이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에, 노아는 기쁨으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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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방주 안에 들어간 생명을 가진 존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6장 18절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새로운 언약, 즉 약속을 세우십니다. 바로 노아로부터 새로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했던 인류는, 홍수로 인하여 모두 사라졌습니다. 홍수 이후에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가능하였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믿음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죄로 인하여 실패하고 넘어졌다 할지라도, 때로는 불신과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고 그 분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으로까지 옮길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기회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었고, 그들 가운데는 복음을 받아 들이고 구원 받을 기회도 잃은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꾸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 나갈 때, 우리는 바이러스 이후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을 향한 참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노아는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믿었고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노아로부터 인류가 새롭게 시작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우리의 상황도 어렵고 불가능해 보인다 할지라도, 또한 뚜렷하게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할 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노아가 보여 준 믿음을 닮아, 하나님을 향한 진짜 믿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진짜 성도, 찐 성도가 바로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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