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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2 누가복음 주석및해설

누가복음 15장 본문 및 주석 정리, 여러 비유의 말씀들-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탕자

by 구약장이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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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개역개정성경 본문 및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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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양의 비유(마 18:12-14)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세리들과 죄인들 : 15장에 기록된 세 가지 비유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하지 않았던 일들이 소외된 사람들과 왜 예수님께서 연합하시는가에 대한 설명을 해 줍니다. 15장의 비유들은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타나 있습니다.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음식을 같이 먹는다 : 고대 사회에서, 식당 공동체는 다른 손님들을 받아 들인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사실이 곧 예수님의 동료들(세리와 죄인들)이 식사 자리에 함께 했다는 사실에 대해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이 불평을 한 이유입니다(눅 5:30-32, 19:10, 막 2:15).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양 일백마리 : 중간 정도 크기의 양떼를 의미합니다.  평균적인 양떼의 수는 20마리에서 200마리 정도였으며, 300마리 이상은 대규모의 짐승 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잃어버린 양을 찾고 나서 "즐기자"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양은 고대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재산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이와 같이 :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을 찾았던 기쁨을 죄인이 회개하였을 때 천국의 기쁨과 비교하셨습니다. 언급되지 않은 결론은 그러한 전환의 소망은 예수님께서  바람직한 사회와는 관련이 없으시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회개할 것 없는 : 이 말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묘사한 수사학적인 방법의 일종입니다. 유사한 표현이 눅 5:31에 나타납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의사가 필요없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잃어버린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잃은 동전의 비유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열 드라크마 : 한 드라크마는 일반 노동자들의 하루 일당과 동일한 은전 하나를 의미합니다. 여성들은 창문이 없는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등잔이 필요했었습니다. 바닥을 쓰는 용도의 빗자루는 종려나무 가지들을 엮어서 만들었습니다. 15장의 두번째 비유인 이 부분은, 4-7절에 나타난 첫번째 비유보다도 잃은 것을 찾기 위해 더 수고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잃은 아들의 비유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 : 고대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아들은 아마도 10대에다가 독신이었을 것입니다. 둘째 아들은 장자가 받았던 유산의 절반을 받았거나(민 21:17) 혹은 아버지 재산의 3분의 1을 받았습니다. 초기의 유대인들은 자식들에게 너무 일찍 유산을 분배해 주지 말라고 아버지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아버지는 둘째의 요구를 기꺼이 받아 들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가고자 하는 각자의 길을 얼마나 허용하시는가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재산을 낭비 : 낭비한다는 뜻의 동사는 "무엇인가를 흩어버리거나 분산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은 품격이 없으며 사치스러운 삶을 의미합니다(잠 28:7).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돼지를 친다 :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매우 모욕적인 직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돼지는 부정한 짐승이기 때문입니다.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18-19절 : 죄를 지었사오니 : 아들의 이 말은 죄인들의 고백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의지하지도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들이 회개할 때 가져야만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0절 : 아버지가 아들에게 달려와 끌어안고 입을 맞춤으로써 보이는 아버지의 측은지심에 대한 묘사는 죄인이 하나님께 돌이켰을 때 즉각적으로 용서해 주신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1절 : 비록 둘째 아들은 자신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자신을 아버지의 종들 중에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비슷하게, 죄인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 받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완전하신 자비하심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2절 : 아버지는 아들의 자복함을 즉각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하지만 종으로 취급해 달라는 아들의 요청은 거절했습니다. 대신에 아들을 다시 가족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옷은 아마도 아버지가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옷이었을 것이며, 반지는 가족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었을 것입니다. 즉 아들이 다시 가족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들의 죄의 고백은 완전한 회복을 가져왔습니다.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죽었다가 살았으며, 잃었다가 찾았다 : 방탕한 아들에 대한 이 표현은 두 개의 대조적인 문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들의 상황의 변화는 곧 축하할 이유가 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들을 가까이 하시기로 선택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8절 :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돌아온 탕자를 축하하는 일(27절)에 대해 장자는 분노하였는데, 이러한 모습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죄들을 받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분노하는 모습과도 동일합니다.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명을 어김이 없고,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 이곳에 나타난 첫째 아들의 태도와 19절과 21절에 나타난 둘째 아들의 태도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아들은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였으며 정의가 사라졌다라고 논쟁하고 있습니다.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내 것이 다 네 것 : 아버지는 불만 가득한 첫째 아들에게, 누군가를 축복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둘째 아들을 받아 들였다고 해서 첫째 아들을 미워하거나 무시한다는 뜻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아버지는 첫째 아들은 항상 살찐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열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가축들이 첫째 아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From The NKJV Study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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