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벳새다는 어디에 있을까요? 최근의 고고학적인 발견들로 인해서, 벳새다의 위치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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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게브 사막에서 발견된 비잔틴 시대의 묘비, 이스라엘 성지순례
- 가버나움(כפר נחום),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본부이자 책망 받은 도시
고대부터 있어왔던 마을인 벳새다(Bethsaida, Βηθσαϊδά)는 갈릴리 호수의 북쪽 해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 버려진 마을에 대한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논쟁이 많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벳새다에 대한 고고학적인 유적지인 '텔 벳짜이다"(Tel Beit Tsaida, בית צידה)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요단강 동쪽 해안에 있는 엣-텔(et-Tell)이 잃어버린 성경의 도시인 벳새다라는 주장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벳새다는 예루살렘, 가버나움과 함께 복음서에 자주 언급이 되는 지형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갈릴리로 가셔서 거기에서 빌립을 찾았습니다. 복음서에서는 빌립이 베드로, 안드레와 함께 벳새다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43-44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주변의 여러 해안들을 포함한 이 마을은 예수님께서 위대한 기적을 행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예수님은 한 맹인의 눈을 고치셨고 다시는 마을에 들어가지 말고 이 기적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마가복음 8:22-26).
그리고 벳새다는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 오천명, 전체 약 2만여명을 먹이신 기적이 일어난 어촌입니다(누가복음 9:10-17, 마가복음 6:30-44).
오마하 네브래스카 대학이 이끄는 발굴팀은, 요단강의 동쪽에 있는 et-Tell 현장에서 성경에 나타난 찐자 벳새다를 발굴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991년부터 성경의 벳새다 발굴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굴의 책임자인 라미 아라브는 수년 동안 고대 유대인 역사가인 요세푸스가 '테트라르쿠스 빌립'(헤롯 대왕의 아들 중에 한명)이 이 마을을 보수하였다고 말하였으며, 그의 말을 근거로 et-Tell의 고고학적 유적이 이 설명과도 일치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뉴욕의 나이크 칼리지의 성서학 교수인 스티븐 노틀리는 갈릴리 호수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인 et-Tell이 벳새다 어촌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비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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