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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답답한 마음을 고백하는 욥, 욥기 7장 1절-10절, 욥의고난 욥기강해 욥기설교

by OTFreak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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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은 여전히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천지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의 답답함을 쏟아 놓습니다. 하지만 그는 답답함 속에서도 우리와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이 답답함을 쏟아 내면서도 가졌던 마음들에 대해 욥기해석하고 욥기설교로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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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욥기 6장 14절-20절, 개역개정성경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강해설교 : 답답한 심정을 고백하는 욥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의 아픔을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고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픔만큼 성숙해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해 보지 못한 사람은 사랑을 받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본문에서 욥의 마음은 고통의 절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그에게는 고통이었으며, 지금의 현실은 그의 정신을 어리접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욥은 극한적인 고통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욥의 심정은 어떠합니까?

 

 1  품삯을 고대하는 품꾼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기 7: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욥은 자신의 고통을 마치 품삯을 간절히 원하는 일꾼의 심정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빨리 날이 저물어 들판에서 일하는 수고를 끝나기를 바라는 일꾼처럼, 빨리 고통의 때가 지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신앙의 행동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이 있습니다. 욥은 괴로움 속에서 인내하는 믿음의 상급을 바라 보았기에, 품꾼같은 심정이라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  현재 고난을 극복하는 소망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기 7: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욥은 여러 달 동안이나 환난과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온몸의 퍼져버린 각종 피부병, 살이 곪아 터지는 고통, 옷감을 짜는 '베틀의 북'처럼 소망없이 보내는 삶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의 마음은 거기에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욥은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의 고통을 벗어나려는 것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신앙의 가치를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이 진정 가치있는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바울이 말한바 '연단은 소망'을 낳는다는 말씀을 우리에게 미리 삶으로써 보여 주고 있습니다.

 

 3  사후의 세계를 긍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기 7: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욥이 지금 말하고 있는 7절의 주장은 허무주의나 현실도피주의가 아닙니다. 얼핏보면 현실을 외면하는 소리인 것 같지만, 욥은 '이 땅에서의 삶과 영원한 삶의 비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도 죽음을 통한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성도의 영광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 나라에 있는 것입니다. 

 

   욥과 같은 고난을 겪지 않았다면, 욥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가 했던 본문의 말들을 통하여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짐작할 뿐입니다. 하지만 욥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지켰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욥의 모습을 기억하며, 삶의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야 함을 배웁니다.

    오늘 본문의 욥기해석을 정리하여 욥기강해 욥기설교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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