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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8 욥기 설교

친구를 원망하는 욥, 욥기 6장 14절-30절, 욥의고난 욥기강해 욥기설교

by OTFreak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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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바스는 욥에게 매우 가혹하게 비난하고 책망합니다. 친구의 책망에 욥은 섭섭하고 억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향하여 욥은 원망의 말을 쏟아 놓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을 원망하고 있는 욥에 대하여 욥기해석하고 욥기설교로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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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욥기 6장 14절-20절, 개역개정성경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강해설교 : 친구를 원망하는 욥

 

   사단의 시험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아내마저 떠나간 욥의 곁에는 욥의 귀한 세 친구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엘리바스, 소발, 빌닷이었습니다. 이들 외에는 고통 속에 있는 욥에게 남아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욥과 친밀했던 세 친구도 욥이 당하는 고통 앞에서 욥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인간은 역시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는 단독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1  욥의 친구들은 말로써 욥을 배반하였습니다. 

욥기 6: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욥의 친구들은 욥이 고난을 당할 때 욥을 위로하기 위해 온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욥을 위로한 것이 아니라 이 고난이 욥의 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욥에게 회개하라고 비난하였습니다. 가장 믿었던 친구들에게서 비난을 받고 죄를 회개하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욥은 친구들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고 그는 친구들이 무자비하고 긍휼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2  욥은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다고 한탄합니다.

욥기 6: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욥은 자신이 믿었던 친구들도 결국 자신을 비난하고 말았음을 한탄합니다. 이처럼 인생은 허무한 것입니다. 특히 욥에게 있어서는 그의 재산의 손실 뿐 아니라 자녀들의 죽음, 부인의 배신, 자기 몸의 악창에다 그가 믿었던 친구들까지 그를 배신하니 참으로 허무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허무감은 탕자가 재산을 탕진한 후에 느끼는 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3  하지만 욥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욥기 6: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친구들의 배반과 인생의 허무함을 깊이 느끼는 욥은,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한결같이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의 사람됨은 그가 고난을 당할 때 나타나는 법입니다. 욥은 사면초가의 고난과 친구들의 배반 속에서도 그가 가져야 될 신앙적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난 속에서도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고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분을 배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참 신앙은 고난 속에서 자기의 갈 길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친구들의 진면목을 보게 된 욥은, 친구들에게 섭섭함과 함께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자신의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회개를 강요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어쩌면 많은 실망을 하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욥의 이러한 원망과 불평은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무죄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나를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참 친구되신 예수님은 우리를 진실하게 이해하십니다. 우리 친구 예수님만을 더욱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욥기해석을 정리하여 욥기강해 욥기설교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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