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의 모형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는 지금까지의 공동체와는 완전히 다른 공동체입니다.
주님께서 만드신 새 공동체에 대한 말씀묵상하며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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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1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2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 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3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4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기뻐합니다
5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은혜가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아멘
성경 : 누가복음 6:1-11, 개역개정성경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대표할 열두 제자를 부르시기 전 예수님은 무엇을 하십니까?(12)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치유하시는 능력을 힘입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합니까? (17)
오늘의 말씀묵상
예수님은 12제자들을 불러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루십니다. 그 공동체는 적대감과 이질감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로 뻗어갑니다.
1. 하나님나라공동체의 다양성(12-16)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모의가 시작된 시점에,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끌어갈 열두 제자를 사도로 부르십니다. 어부들과 세리, 열심당원 등 너무나 이질적인 그룹의 사람들이 예수님 안에 한 공동체를 이룬 것은 놀랍습니다. 적대감과 이질감이란 벽을 허물고 사랑으로 하나되어,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 세상에서는 불가능한 이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주님은 밤새워 기도하십니다. 주님도 간절히 하나님께 의지해야만 했던 일이라면, 우리는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세대간, 계층간에 온갖 '마음의 장벽들'을 사랑으로 허물고 말씀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2. 하나님나라공동체의 확장성(17-19)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확장하기 위한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지역과 경계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치유하시는 능력을 힘입기 위해 나아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은 폐쇄적인 공동체 속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그분의 공동체는 열방과 모든 사람들 가운데로 뻗어가며 새로운 인류를 이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말씀과 치유, 긍휼의 사역을 밖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우리끼리만의 공동체로 안주하고 있지는 않나요?
3.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강복선언 (20~26)
예수님은 이제 막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일원이 된 제자들에게 복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고, 배고프고, 슬픔 속에 있지만 그 분의 나라를 믿음으로 받았기에, 주님이 주시는 만족과 위로와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박해와 배척과 모욕을 당해도, 위대한 선지자들의 반열에 서는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스스로 만족하고 배부르며 세상 영광을 누리는 이들은 슬퍼하고 주리며 애통할 것입니다. 하나님나라와 상관없이 자기만족과 안락만을 구하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은 예수 안의 만족과 기쁨과 위로와 상급임을 믿습니까? 세상의 풍요로 주님과 멀어진다면, 복이 아니라 화가 됨을 기억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나라로 불러주신 은혜를 알고, 그 나라의 복을 누리며, 전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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