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돌아가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십니다. 특히 고향 나사렛에서 복음을 전하셨지만, 많은 이들이 놀라면서도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복음을 선포하셨지만, 복음을 배척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해 말씀묵상하며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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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1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 문 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
[후렴]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 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
2 간절히 오라고 부르실 때에 우리는 지체하랴 주님의 은혜를 왜 아니 받고 못들은 체하려나
3 세월이 살같이 빠르게 지나 쾌락이 끝이나고 사망의 그늘이 너와 내 앞에 둘리며 가리우네
4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두신 영원한 집이있어 죄 많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영접해 주시겠네
성경 : 누가복음 4:14-30, 개역개정성경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예수님이 갈릴리로 돌아와 여러 회당에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14-15)
- 나사렛 회당에서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28-29)
오늘의 말씀묵상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오랜 소망의 성취를 갈릴리의 가난한 자들에게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난하지 않은 이들은 익숙하다는 이유로 예수님의 복음을 믿지 않고 배척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선포되는 복음(14~20)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 회당을 다니며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놀라운 권위가 있어 많은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히 구약의 예언자들처럼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도래했음을 몸소 보이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처럼 가난한 자들이 복음을 듣고, 눈먼 자들이 다시 보며, 포로된 자들이 자유를 얻고, 진정한 희년이 선포된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온 메시아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 나라,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되는 때가 동터오고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모든 이들은 이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 그분의 나라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새 시대의 나팔 소리를 듣고도 여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는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의 통치를 받고 그 나라에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습니까? 내 생각과 마음의 기름에 잠겨, 하나님나라의 일을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익숙함과 불신앙으로 배척받는 복음(21-30)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실 때,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첫 번째는 익숙함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수 요셉의 아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불신앙 때문입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철저히 불신했던 것처럼, 나사렛 사람들도 예수님을 불신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라도,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지 않았던 것처럼, 예수님도 믿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하나님나라의 표적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복음이 환영과 배척을 동시에 받는 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배척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여전히 가난한 마음으로 새롭게 받고, 힘있게 전해야 할 뿐입니다.
익숙하다, 잘 안다며 복음을 무덤덤하게 여기지 않습니까? 오늘도 새로운 눈과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과 통치를 받기를 기대합니까?
오늘의 기도
순전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과 통치를 날마다 새롭게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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