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모든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재판을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이 내용을 가지고 주일학교설교를 준비합니다.
- 아낌없이 내어 주신 예수님, 마태복음 26장 26절-28절 - 주일학교설교
- 만민이 기도하는 집, 마가복음 11장 15절-17절 - 주일학교설교
- 우리를 불러 주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9장 9절-13절 - 주일학교설교
성경 : 마가복음 14:58-62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설교 :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
1. 서론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함께 다니고 함께 살아갈 사람들을 부르시어 제자로 삼으셨어요.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을 배워 갔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예수님의 뜻을 거슬러 배반한 제자도 있었어요. 바로 가룟 유다예요.
2. 본론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로 가셨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셨어요. 예수님을 미워해서 죽이기로 결심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꼬임에 넘어간 가룟 유다는, 그들이 보낸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로 끌고 갔어요.
겁에 질린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어요. 예수님은 유대 최고의 재판 기관인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셨어요.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목적으로 체포했고, 그에 합당한 증거를 찾으려고 애를 썼어요. 하지만 그럴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지요.
그때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네가 찬송 받으실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물었어요.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을 신성 모독죄로 여겨 사형 선고를 내렸어요.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처벌하기 위해 그렇게 질문했던 거예요. 그런데, 그때까지 계속 침묵하시던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대답하셨어요. 내가 바로 그다!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어요. 여러분은 방금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이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했어요.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 침을 뱉었고,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했어요.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치와 모욕을 당하셨어요.
다음날 새벽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결박해서 총독 빌라도에게로 끌고 갔어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사형 집행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빌라도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예수님께 물었어요. 이 질문은 너는 지금도 유대인의 왕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것이지요. 지금이라도 아니라고 말하면 형벌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네가 말한 그대로다.라고 말씀 하셨어요. 대제사장들이 여러가지로 예수님을 고발하자, 빌라도는 다시 예수님께 물었어요. 너는 왜 아무 답변도 하지 않느냐? 사람들이 많은 죄목으로 너를 고발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어요. 명절 때마다 총독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풀어 주었어요.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자기에게로 끌고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발견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풀어 주려고 했지요. 하지만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선동해서 차라리 사람을 죽인 폭도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했어요. 빌라도는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고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한 뒤 십자가에 처형 당하게 내어 주었어요.
3. 결론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온갖 모욕과 수치를 당하셨어요. 그리고 가장 고통스럽고 힘겨운 십자가를 지셨어요. 우리 때문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요. 그리고 그 사랑을 모두에게 전하는 어린이가 되어요.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고난을 감내하셨어요.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따라 잠잠히 모든 과정을 겪으셨습니다. 주님의 인내와 사랑, 그리고 은혜를 주일학교설교로 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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