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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지혜로 2020년을 마무리하는 기도 - 힘과 용기를 주는 오늘의 기도

by 구약장이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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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얼룩진 2020년도를 말씀으로 마무리하며, 지혜와 인내로 새해를 준비하며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지혜로마무리 2020년마무리 기도 힘과용기

 

고린도전서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우리는 올 한해를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에 대해 의문을 품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우리의 삶은 절박하고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괴롭혔던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발생했고 2020년도에 세웠던 모든 계획들이 무너지거나 차질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올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하기도 힘들며 며칠 남지 않은 2020년도가 어떻게 끝이날 지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지혜를 배웠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5를 통하여 바울은,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지금의 전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과 생각,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의 힘은 우리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깊습니다.

   2020년도는 우리 대부분에게 있어서, 그다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해였음이 분명합니다.우리는 아직도 이처럼 복잡하고 힘든 한 해의 삶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현명하시고 강하시며 옳은 일을 해 오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는 아직까지 하나님의 일하심의 끝을 보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선한 섭리를 이루어 가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꾸고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올해를 새롭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결코 지혜롭지 않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지혜롭게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기도와 신음까지 듣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사람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 가운데 우리는 2020년을 지혜롭게 마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주권적으로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2020년도  하루하루를 더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매일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합니다(신 31:8).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합니다(시 125:1).

   우리에게  의심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생길때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실 줄로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길 간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신 지혜를 의지하며 주님만이 우리를 이 상황에서 이끌어 주실 유일한 인도자이심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들 가운데 지혜가 부족한 자는 하나님께 간구할 때, 우리에게 지혜를 주실 것(약 1:5)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2020년 남은 며칠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남은 며칠 동안을 지혜롭게 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결정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올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다가오는 새해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다스리고 계시며, 비록 우리가 당장 내일 세계적인 질병의 종말을 보게 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도 정확하게 알고 계심을 확신하고 믿습니다.

   어제도 우리와 함께 계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내일도 우리와 동행하실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 복잡하고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우리의 유일한 보호자가 되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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