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은 성 가정 주일 거룩한 가정 주일입니다.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시며 주인공이 되시는 가정이 참된 가정임을 기억하고, 우리의 가정도 참 가정으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 거룩한 가정 주일, 크리스마스 후 첫째 주일 - 12월 27일 주일 본문 말씀
- 알아 보는 사람들 - 누가복음 2장 22절-40절, 거룩한 가정 주일 성가정주일 설교
- 2021년도 목회달력, 교회력과 성서일과 - 대한예수교장로교통합
성가정주일의 정의
성가정주일은, 인간의 가족 단위를 세우고 가장 모범적인 가정인 예수 그리스도와 요셉, 그리고 마리아의 가정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엄숙한 가운데 예배 드리기보다는, 크리스마스 이후의 첫 주일에 축제와 같이 진행하는 절기입니다.
기본적인 내용
- 스톨 색상 : 흰색
- 참고 본문 : 마태복음 2:13-23, 누가복음 2:1-24, 골로새서 3:12-21
성가정주일이란
예수님께서 가정의 일원이 되시는 가정이 거룩한 가정, 성가정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가정의 중심이 되셔서 세워 가시는 가정인데, 사실 이 가정의 세부적인 모습에 대해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시고 12살이 되시던 때에 성전에서 랍비들과 대화하시던 내용 등만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을 뿐, 그 외의 내용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도마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위경 유아복음서에서 이 가정의 모습을 일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의미
성가정에 관해서는 우리가 원래는 제외된 존재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룩한 가정에 참여하도록 초대되었습니다. 이기심과 배신감에 시달리는 우리의 깨어지고 분열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결혼과 부부간의 진정한 헌신을 통하여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깊은 애정과 진정한 우정, 배우자에 대한 사랑이라는 중요한 내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자녀들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오늘날 우리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바른 가정을 세워 가야만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을 가르치고 지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신앙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가 가정 교회의 인도자입니다. 가족들 간의 중재와 희생을 위해서도 부모가 먼저 수고하여야만 합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신랑으로서 신부인 교회를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가정을 지키고 이루어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우리 역시 가정을 희생으로 세워가야만 합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사랑과 자비로 살피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분이 우리 가정에 개입하심으로써 우리는 온전해 질 수 있으며 주님의 거룩한 가정과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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