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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누가복음 2장 16절
설교 : 누우신 예수님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은 여러번 누우셨습니다. 그분의 누우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1. 주님은 구유 속에 누우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 오셨으며(성육신) 어린아이 시절부터 사람으로 성장하셨음을 말해 줍니다.
누가복음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 주님은 완전한 아기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 주님은 천사들과 동방박사들 그리고 별이 자신에게 오도록 이끄셨습니다.
2. 주님은 배에 누우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바람과 파도도 통제하시는 주님으로서의 그분의 권위를 보여 줍니다.
마가복음 4:35-4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 주님은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분은 피곤함을 느끼셨기 때문입니다.
- 주님은 하나님의 권위로 바다를 잠잠하게 만드셨습니다.
3. 주님은 동산에 누우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그분의 위치와 아버지 하나님의 목적인 인간 구원을 위해 스스로 순종하신 주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마태복음 26:36-41,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주님은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분은 고뇌와 고통을 경험하셨습니다.
- 주님은 중재자로서 역할을 감당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4. 주님은 무덤 속에 누우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우리 인간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분의 마지막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요한복음 19:40-42,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 예수님을 무덤에 묻었다는 사실은 그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분의 죽음은 복음의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근본요소입니다.
- 주님은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분은 죽음을 맞이하셨기 때문입니다.
- 주님은 온 세상의 모든 죄를 품으셨습니다.
- 이 마지막 누우심은 다시 일어나시기 바로 직전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누우심은 모두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이 구유에 누우신 것도, 배에 누우신 것도, 겟세마네 동산에 누우신 것이나 무덤 속에 누우신 모든 것은 바로 우리를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온전히 나를 살리기 위해 참으시고 기다리신 주님을 찬양하며 크리스마스 성탄의 절기에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겸손히 누우신 우리 주님을 본받아, 나도 겸손하게 섬기고 베풀며 주님 따라가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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