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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대강절 넷째주일 성경 본문과 복음서의 배경

by 구약장이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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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넷째주일 성경본문 가브리엘과마리아

 

 

 1.  성경 읽기(Lectio Divina)

첫번째 읽기, 구약 : 사무엘하 7:1-12, 16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영원히 이어갈 왕국을 그의 후손 중에서 일으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1 -12,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응답의 노래 : 시편 : 89:1-4, 19-26

   하나님의 언약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 기도시

1-4,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19-26,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능력 있는 용사에게는 돕는 힘을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내가 그의 앞에서 그 대적들을 박멸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려니와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놓으며 오른손을 강들 위에 놓으리니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두번째 읽기, 신약 : 로마서 16:25-27

   바울은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이 드러나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25-27, 나의 복음과 예수 그바울은 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복음서 읽기 : 누가복음 1:26-38

   천사 가브리엘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마리아에게 찾아 옵니다.

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2.  복음서 읽기에 대한 배경

   이번 주일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마리아에게 전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가 방문한 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오직 누가복음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강절 네번째 주일인 이번 주일에는, 우리의 시선이 세례 요한에서부터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에게로 옮겨갑니다. 세례요한과 마리아는 모두 대강절의 기간 동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인물들 입니다. 두 사람은 예수님을 위한 길들을 준비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들을 감당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우리들 사이에 계시는 구원자 예수님에 대한 세례 요한의 외침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분에 대한 믿음의 본을 보이는 마리아에 대해 살펴 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태어나실 것이라는 천사의 메시지를 듣고서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원하는 그녀의 고백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잉태에 대한 이야기들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우리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요셉이라는 남자의 약혼녀인 마리아라는 처녀를 방문합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소식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처녀인데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가 있겠냐고 반문합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 주는데, 그것은 그녀가 낳을 아이는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마리아에게 또다른 기적을 알려 줍니다. 또다른 기적이란,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그녀의 친척인 엘리사벳이 이미 임신한 상태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천사에 대한 마리아의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절다적인 믿음과 완전한 순종의 본이 됩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잉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하여 인간의 역사 가운데 펼쳐진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에 주목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를 낳도록 한 사람을 선택하였으며 그 선택은 곧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한 모습으로 태어 나셨으며, 완전한 인간이시며 또한 완전한 신적인 능력과 지혜로 성육신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축하를 준비해야만 하는 신비로운 일이며, 성육신의 신비입니다. 마리아의 예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응답하는 백성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대강절 넷째주일 성경본문 가브리엘과마리아

 

 3.  가정과 연결하기

   믿음의 도전들 중에 하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의지와 일하심들에 우리 자신을 열어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던 마리아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협력했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마리아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들을 부여 받았습니다. 대강절의 마지막 주일인 이번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서 얼마나 놀랍게 이루어져 가는가에 대해 알게 되도록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위해 무엇을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의논해 보십시오. 성탄절의 신비와 성육신의 사건에 대해 더 감사할 수 있도록 이러한 준비가 어떤 도움이 될까요? 우리는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어떤 준비를 했는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26-38을 읽어 봅시다. 그리고 다음의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1. 무엇이 마리아가 하나님께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했을까요?
  2. 당신이 대강절에 하는 일들은 통하여 당신의 삶 속에서 흘러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깨달을 수 있습니까?

   당신의 가정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은혜로 인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함께 기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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