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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오늘의큐티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시다 / 누가복음 22:32-35 /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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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부인한 베드로를 위해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다

 

   실패하고 넘어졌을 때에도 우리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하심에 대한 새벽기도설교입니다. 열정만으로 믿음을 지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주님의 돌보심이 있어야만 믿음으로 바로 설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설교로 전해야 할 성경말씀입니다. 

찬송 :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성경 : 눅 22:32–35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117문. 어떤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들어주시는 그런 기도에 속합니까?

대답. 첫째, 우리가 오직 참되신 한 분 하나님께만, 즉 자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께만 모든 것,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그 모든 것을 진심으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 앞에 겸손하기 위해 우리의 부족함과 비참함을 바르게 근본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가치하다는 것을 개의치 않으시고 자신의 말씀을 통해 약속하신 것처럼, 주 그리스도 덕분에 친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기를 원하신다는 이 확실한 근거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벽기도설교

   열두명의 제자들과 항상 동행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던 예수님께는, 열두명 속에 또다른 세 명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명과는 특별히 가깝게 지내셨던 것 같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머물러 있게 하시더라도, 이 세명만은 더 깊은 관계를 가지셨던 것 같으며, 그 중에서도 베드로가 제자들의 대표자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복음 22장의 본문에서는,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가 무색하게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배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지만, 그의 열심만으로는 신앙을 지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편협적인 재판의 진행 가운데 예수님은 죄인으로 심문을 받고 계시며, 멀찍이 앉아 그 장면을 보면서 예수님을 세번이나 '모른다'라며 부인하는 베드로를 묵묵히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분노함과 답답함으로 베드로를 바라보셨을까요? 아마도 이 자리에서도 예수님은 베드로를 안타깝게 여기고 계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자신에 대해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으며 후회가 되었던 베드로는 닭 우는 소리에 밖에 나가서 통곡하였습니다. 자신의 열정만으로는 결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셨다는 32절의 말씀이 생생하게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기도가 아니었다면, 베드로 역시 은 삼십 개에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와 같이 신앙을 잃어버리고 회복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를 위해 예수님께서 기도하셨기에 그가 교회의 큰 일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계십니다. 성령님께서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계십니다. 누군가가 반드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주님의 기도에 힘 입어 승리합시다.

 

질문

  1. 베드로의 열정은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쓸모가 있었나요?
  2. 베드로는 무엇 덕분에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복할 수 있었을까요?

 

 


   가족이 모여 새벽기도를 드리며 말씀을 나누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는 하루를 이끌며 우리의 영혼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복된 말씀이 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해 가정예배가 활성화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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