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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34장 1절-17절, 자비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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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시는 하나님
사람의 질투와 하나님의 질투는 다르다

 

출애굽기 34장 1절-17절, 자비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

 

 

우상 숭배한 이스라엘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와 질투입니다. 이스라엘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아울러 우상을 숭배하는 이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이기적인 질투와 하나님의 자비로운 질투는 개념이 다릅니다.

 

 

출애굽기 34장 1절-17절, 자비하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

새 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성품이 좋은 사람

 

우리가 사람을 사귀다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을 조금씩 알게 됩니다. 대화를 해 보면 성품을 알 수 있고, 함께 식사를 해 봄으로써 성품을 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품이 좋은 사람은 가까이하고 싶어 하고,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멀리하게 됩니다.

누구나 성품이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더 깊이 사귀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어떠합니까

 

금송아지를 숭배함으로써 범죄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끝까지 동행하셔야만 한다고 간절하게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십니다

먼저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이 자비로우시다고 선언합니다.

출애굽기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비록 이스라엘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당장 멸망시키실 수도 있으시지만,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모세의 간절한 마음을 들으시고 용서하시며 다시 두 돌판에 기록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전히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으로 달려가던 우리 모든 죄인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대신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자비하심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붙들고 오늘 이 새벽에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또한 질투하시는 분이시라고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본문에서 말하는 질투(קַנָּא, 칸나)라는 말은, 흔히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가지는 부정적인 감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질투는 이기적이고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질투는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에게 좋은 것만을 주시고자 하시는 사랑이 바로 본문의 "질투"의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우상을 버리고, 모든 것을 다 주시는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의미로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아직까지 온전히 버리지 못한 세상의 우상이 있습니까? 그것들은 우리에게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스스로를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까지 부르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기쁨과 행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세상의 헛된 것들을 모두 끊고 오직 자비로우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만을 섬기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자비롭고 사랑 많으신 하나님만 섬깁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다시 시내산 언약을 맺어 주시며,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성품과 질투하실 정도로 뜨겁게 사랑하시는 마음을 이스라엘에게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은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비록 우리가 실패하고 범죄 하여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또한 우리를 너무나도 뜨겁게 사랑하셔서 좋은 것만을 주시고자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우리를 용서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질투하기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대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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