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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누구의 진영에 서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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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여호수아 5:13-6:7은 여리고 성 앞에서 여호와의 군대 대장을 만난 여호수아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의 삶에서 마주치는 영적 갈등과 선택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여호수아는 자신의 지도력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지며,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순종과 헌신을 통해 진정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누구의 진영에 서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누구의 진영에 서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누구의 진영에 서 있습니까?

 

 

서론 : 하나님의 진영에 서라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때로는 그 선택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영적 여정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 앞에 도착했을 때의 상황도 그러했습니다. 그들 앞에는 난공불락으로 보이는 견고한 성벽이 있었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바로 이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방식으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군대 대장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여호와께서는 이 전쟁이 단순한 정복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의 삶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도전들이 단순한 세상적 과제가 아니라, 우리의 영적 정체성과 신앙의 진정성을 시험하는 영적 전쟁임을 깨닫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누구의 편에 서 있습니까?" 이 질문은 단순히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의 삶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우리의 궁극적인 충성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여호수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이 중요한 영적 진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첫째,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본문의 핵심적 갈등은 여호수아 5:13-14에서 드러납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있을 때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너는 우리 편이냐 우리 대적들의 편이냐?'" 여기서 핵심 단어는 '편'(צַד, 차드)입니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위치', '진영', '입장'을 의미하며, 깊은 신학적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위치가 아닌, 영적인 충성과 헌신의 대상을 나타냅니다. 여호수아는 이 순간 자신의 판단과 전략으로 전쟁을 이끌어가려는 인간적 욕구와,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영적 요구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이는 지도자로서 자신의 권위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사이의 긴장을 보여줍니다. 천사의 대답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노라"는 이 갈등의 본질을 드러내며, 모든 권위가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합니다.

 

둘째, 세속과 신앙의 사이에서

오늘날 우리도 비슷한 갈등을 경험합니다. 직장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는 종종 세속적 성공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타협해야 하는 상황, 또는 개인의 승진을 위해 동료를 희생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합니다. 이는 단순한 윤리적 선택을 넘어, 우리의 궁극적인 충성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시험하는 영적 갈등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엎드리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갈등을 단순히 해결하시는 것이 아니라, 깊은 영적 변화를 통해 해결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수 5:14)라는 구절은 이 변화의 결정적 순간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단순히 육체적으로 엎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권위와 지휘권을 하나님께 완전히 내려놓는 영적 항복의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러한 여호수아의 겸손한 순종에 대해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먼저, 전쟁의 승리가 인간의 전략이나 군사력이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전투 계획을 주심으로써,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특별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는 명령은 이 전쟁이 단순한 정복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는 대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순종할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동일한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겸손히 그분 앞에 엎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명확한 방향과 승리의 약속을 주십니다.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가 충돌할 때, 우리는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기로 선택한다는 것은 때로는 세상의 이익이나 평판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참된 승리와 평안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분의 군대의 일원으로서 담대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여호수아를 통해 보여주신 귀한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진영에 온전히 서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가 충돌할 때마다, 우리가 지혜롭게 분별하며 담대히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결정과 삶의 순간마다 주님께 엎드려 겸손히 여쭙는 자세를 잃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네 신을 벗으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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