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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편에서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선 아히도벨(אֲחִיתפֶל)

by 구약장이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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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큐티를 묵상하면서, 아히도벨에 대한 기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편에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여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하지만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까지 완전한 신뢰를 얻지 못하여,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히도벨(אֲחִיתפֶל)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다윗의 편에서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선 아히도벨(אֲחִיתפֶל)
다윗의 편에서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선 아히도벨(אֲחִיתפֶל)

 

 

다윗의 편에서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선 아히도벨(אֲחִיתפֶל)

 

 

아히도벨에 대한 개요

 

사무엘하 15:12은 아히도벨을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ESV)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사무엘하 16:23은 다윗과 다른 이들이 아히도벨의 모사를 매우 높이 평가하여 마치 그것을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ESV)으로 여길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탈무드는 아히도벨을 "그의 위대한 지혜는 하늘로부터 온 선물로서 겸손 가운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그에게 장애물이 되었다"라고 묘사할 정도였습니다(Singer, Encyclopedia, Num. R. 22).

 

 

압살롬의 반란에서 아히도벨이 맡은 역할

 

압살롬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항하여 반역을 모의합니다(삼하 15:2–4). 4년 동안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후, 압살롬은 다윗에게 자신이 야훼에게 행한 서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헤브론에 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압살롬은 비밀리에 아버지 다윗의 권력을 강탈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고, 이를 위해 아히도벨에게 모사를 구합니다(삼하 15:12).

압살롬의 반역에 관한 소식을 듣자마자,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그의 아버지 다윗이 예루살렘에 남겨두어 궁을 지키게 한 첩들과 동침할 것을 조언합니다(삼하 15:16–17; Longman, 1 Samuel, 512). 아히도벨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추천합니다.

 

1. 왕의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아버지의 영역에 대한 압살롬의 요구를 확실히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새로운 통치자는 이전 통치자의 첩들을 취하곤 했습니다.

 

2. 화해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하여

압살롬이 자신의 아버지와 화해하는 길을 미연에 차단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그리하여 자신의 공모자들을 안심시키는 효과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3. 다윗의 신하들에 대한 경고를 위하여

다윗의 신하들에게 이제 휴식은 끝났으며, 그들이 압살롬의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아히도벨의 최후

 

나중에,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즉시 다윗과 그의 얼마되지 않는 충성스러운 추종자들을 뒤쫓으라고 충고합니다(삼하 17:1). 그러나, 다윗의 다른 모사들 중에 한 사람이었던 후새-여전히 은밀하게 다윗에게 충성하고 있던-는 압살롬에게 그 반대의 내용을 충고합니다(삼하 17:7–8). 압살롬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모사가 아히도벨에 비해 더 우월하다고 판단했고 다윗에 대한 공격을 지체했으며, 이는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이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자신의 모사를 무시함을 보고 또, 다윗과의 화해가 불가능함을 인식한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자살했습니다(삼하 17:23; Longman, 1 Samuel, 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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