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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78편 12절-33절, 은혜와 반역의 역사를 기억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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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시인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와 하나님을 배반한 것들을 함께 언급함으로써, 후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상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붙들라고 강조합니다. 매일성경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시편 78편 12절-33절, 은혜와 반역의 역사를 기억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시편 78편 12절-33절, 은혜와 반역의 역사를 기억하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역사를 통해서 배운다

 

독일의 정치가인 비스마르크는, “어리석은 사람은 경험에서 배우고 지혜로운 자는 역사를 통하여 배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역사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이유는, 지금 현재의 우리의 상황을 살펴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하는가를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조선왕조실록을 꼼꼼히 기록한 이유도, 후대인 우리들에게 왕조의 모든 역사를 기록함으로써 국가가 나아갈 방향과 각 개인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온고이지신”이라는 말처럼, 옛 것을 알고 새것을 알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것이 구시대적이라 생각해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과거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계획할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하다

 

시편 78편에서도 시인은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출애굽 시대의 이스라엘 조상들로부터 시작하여 다윗의 시대까지의 역사들을 언급하면서, 신앙의 선배들의 역사를 통해 신앙의 방향을 제대로 세우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는 출애굽부터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 조상들이 행했던 일들을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은혜의 역사를 말하다.

시인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의 삶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2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에서, 소안, 즉 애굽의 바로가 있던 수도에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써 출애굽한 순간부터 홍해를 지나게 하시고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말합니다. 또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음을 말합니다.

 

2. 이스라엘의 배반의 역사를 말하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역사 뿐 아니라, 자신들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과 배반했던 역사까지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22절과 같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또 30절과 같이 욕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32절처럼 여전히 범죄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뼈아픈 조상들의 배반의 역사까지도 놓치지 않고 시인은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3. 헛된 삶과 두려움의 삶을 살아가게 됨을 말하다.

또 시인은 출애굽 시대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반하였고, 그 결과 헛된 삶과 두려움의 삶을 살았다고 강조합니다. 본문의 33절입니다.

시편 78:33,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하나님을 배반한 자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언급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모든 사역과 말씀들을 기록한 사복음서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내용들 중에 하나는, 예수님과 3년간 함께 다녔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배반했다는 내용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겼던 일과 베드로가 세 번이나 주님을 배반한 일, 겟세마네 동산에서 열 명의 제자들이 모두 도망가 버렸던 사건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부끄러운 일일 수 있지만, 그 말씀들을 보는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게 됩니까?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신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도 원대로 주셨도다

 

우리가 오늘 본문에 나타난 것과 같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 역사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원망했던 아픔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가 불평하고 불만을 말하더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원대로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배반의 역사를 통하여, 오늘 우리도 얼마나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을 쏟아 놓으며 사는가를 살펴 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보살피시고 필요하다면 원대로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지금 현재는 어렵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포기하지 말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또한,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말씀처럼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하는 아침이 되게 하소서.
  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멈춰 주시고, 경제적인 문제를 이겨내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며 빛과 소망이 되게 하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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