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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1장 12절-22절,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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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1장 12-22절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성전을 정결케 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인하여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을 예수님께서 정결케 하시고 원래의 목적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2절-22절,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1장 12절-22절,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21장 12절-22절,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 새 찬송가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성전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오랜만에 청소를 할 때, 우리는 집안의 모든 것을 옳기거나 꺼내 놓고서 대청소를 합니다. 장롱이나 옷장의 아래나 윗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를 해야 집안이 깨끗해집니다. 보이는 곳만 청소를 하면,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가 다시 나오게 되므로 금방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마음을 청소하기 위해서도 우리 안에 숨겨진 모든 것을 예수님 앞에 내어 놓을 때 깨끗하게 사함 받을 수 있습니다.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석구석까지 청소해야 하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숨겨진 죄들을 예수님 앞에 모두 내어 놓고 사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정결한 그리스도인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성전을 정결케 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전을 청결케 하신 예수님은 이어서 길 가에 있던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그 나무가 곧 말라버렸습니다. 성전을 청결케 하신 사건이나 무화과나무가 말라버린 사건은 모두 공통적으로 한 가지 사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본문의 사건들은 우리의 삶이 "정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성전이 장사하는 곳이 된 이유

원래 율법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스스로 키운 곡식이나 가축을 예물로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주변에 사는 백성들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갈릴리 지역이나 남쪽 광야 지역에서 성전을 찾는 백성들은 자신들이 키운 곡식이나 짐승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긴 여정 속에 짐승이나 곡식에 흠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시에 흔히 사용했던 돈은 로마 제국이 발행한 화폐였는데, 이방의 우상이 그려져 있거나 황제 얼굴이 찍혀 있었기 때문에 성전에 바치는 세금으로 쓸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 곳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찾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돈을 가지고 와서 성전 마당에서 짐승을 구입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흠 없는 짐승을 드리고자 하는 열심 때문에 이렇게 행동했습니다. 또,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성전세 등도 당시에 사용되던 로마 황제의 얼굴이 찍힌 동전 대신에 성전에서 사용되는 거룩한 동전으로 교환해서 드렸습니다. 이러한 모습 역시 하나님께 거룩한 동전으로 드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행했던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일 예배를 위하여 우리 옷을 깨끗하게 다려 있고 깨끗한 지폐를 준비하여 헌금을 드리는 준비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강도의 소굴이 되고 만 성전

그러나 먼 곳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최고의 예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성전에서 사용되는 거룩한 동전으로 하나님께 바치고자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뜨거운 열정을,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이 때는, 대제사장이 인정한 상점에서만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사야만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했고 가격 또한 엄청나게 비싸게 팔았습니다. 성전에 사용하는 동전으로 바꿀 때도 비싼 환율로 동전을 교환해 주며 큰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제사를 드리고 기도해야 하는 성전이,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경제적인 폭리를 취하는 장소가 되어 버린 것에 분노하신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결케 하시며 13절과 같이 꾸짖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전의 본래 목적이 아닌, 성전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취하는 악한 자들을 내쫓으심으로써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본래 목적에 맞도록 예수님이 되돌리셨습니다.

 

셋째, 우리 자신을 정결케 지켜 나가십시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교회나 신앙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와 신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종교지도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내 안에 욕심과 세상 물질에 대한 욕망이 가득 차 있을 때, 우리는 범죄하고 타락하고 맙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고린도 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안에 무엇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까? 신앙을 이용하여 재물을 채우고 교회를 이용하여 내가 바라는 소원을 채우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께서 거하시는 곳인 내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적 욕망이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십자가 보혈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이 아니라, 내 삶의 목표가 마음 중심에 자리 잡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을 정결케 지켜 나갑시다.



정결함을 지켜 나가려면

 

예루살렘 성전을 거룩하게 지켜야 할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에는, 성전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하는 욕심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온전히 제사를 드리려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돈 주머니를 채움으로써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심령을 정결하게 지켜 나가려면,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만 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 가득 찰 때, 우리의 욕심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기도 중에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하게 임재하실 때, 우리는 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모든 부정하고 더러운 죄를 정결케 하시는 예수님을 내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성전을 정결케 회복시키신 예수님! 우리의 심령과 인생도 나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닌지 조용히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세상 욕심을 주의 말씀으로 지우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온전한 성전으로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말씀과 기도로 나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부모님들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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