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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18장 1절-10절, 천국에서 큰 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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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마태복음 18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겸손과 믿음, 그리고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10절, 천국에서 큰 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18장 1절-10절, 천국에서 큰 자

 

 

마태복음 18장 1절-10절, 천국에서 큰 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21장, 주 믿는 형제들
  •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마태복음 18장 1절-10절, 천국에서 큰 자

 

 

애들은 가라

 

어린 시절에 동네 공터에서 공연도 하며 약을 팔던 약장수들이 자주 하던 대사가 있습니다. "애들은 가라". 이 말을 쉴 새 없이 하면서, 실제로는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기생충 약을 팔기 위해 친구를 불러서 약을 먹이고 30분 뒤에 기생충을 확인시켜 주던 충격적인 기억도 있습니다. 진짜 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애들은 가라"라는 대사는 지금도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천국에서 큰 자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흔히 어린이는 지식이나 지혜, 경험이 부족한 존재로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어린아이와 여성들은 사람 수를 셀 때 포함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접을 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조선 말기까지만 해도 어린아이들은 천대를 받았던 역사가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본문에서 어린이를 높이셨기 때문에 오늘 본문은 다소 특이한 말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은  어린이에 빗대어 겸손과 믿음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우리 삶에서 어떻게 그런 믿음을 키울 수 있는지 말씀을 통해 함께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돼라

 

첫째, 제자들의 오해

본문의 첫 구절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하늘나라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은 제자들이 지위와 서열에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가장 중요한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제자들은 자신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것이라고 오해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뜻밖에도, 어린아이들처럼 가장 작은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어린아이의 겸손

그렇다면,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미성숙하거나 순진해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린이는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며,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을 온전하게 신뢰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하였습니다.

베드로 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우리를 돌보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을 겸손하게 믿고 따르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에 대한 경고

이어서, 6-10절에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소자 중 하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주님의 이 말씀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실족"(σκάνδαλον, 스칸달론)이란 말은 "장애물", "함정", "유혹"이라는 뜻으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이 범죄 하게 된다"는 본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다른 이들이 범죄 하게 만들고 피해를 준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내가 져야만 한다고 분명히 예수님은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 나 자신의 자존심이나 지위에 대한 욕망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겸손과 봉사에 대한 부름

결론적으로, 어린이와 같이 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겸손과 섬김과 믿음을 강조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그분께 의지하도록 부름 받았기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겸손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오늘의 사회는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며 자기 유익을 위하여 남들을 이용하는 세상이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이시자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겸손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노력합시다.



겸손한 자가 가장 큰 자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10절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겸손을 갖도록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문화는 종종 자부심과 자기 홍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그분께 의지하며, 겸손과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노력합시다.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어린아이를 높이시고 축복하신 예수님! 오늘 우리에게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 자신을 낮추고 모든 염려와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겸손과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종들을 붙들어 주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신뢰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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