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1절-20절, 교회의 본질은 바른 고백에 있습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태복음 16장 1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은, 교회의 본질이 기적이나 표적이 아니라 올바른 고백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예수님에 대한 중요한 고백인 본문을 묵상하고, 교회의 본질에 대한 새벽설교를 정리하고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절-20절, 교회의 본질은 바른 고백에 있습니다

함께 할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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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마태복음 16장 1절-20절, 교회의 본질은 바른 고백에 있습니다

기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서 기록하는 기적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이러한 기적들을 직접 경험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기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기적을 경험하면 믿고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면 믿지 않는다는 생각은, 지극히 세상적이고 불신앙의 모습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의심 많은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기적과 상관없이 믿는 자가 진정한 신앙인이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두 가지 고백들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의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한 무리의 사람들이고, 예수님의 기적과 상관없이 믿었던 제자들이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입니다.

1. 보고도 믿지 않았던 사람들

예수님의 기적을 그렇게나 많이 보고 소문을 들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1절에서 또다시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표적을 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보고도 믿지 않았던 사람, 어쩌면 믿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하는 그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시니라

지금껏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병자 치유나 오병이어의 기적, 죽은 자까지 살리시는 능력보다 훨씬 중요하고 강력한 증거는 "요나의 표적"보다 위대하고 놀라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이보다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더 분명하게 증명하는 표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사랑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보는 것과 상관없이 믿었던 사람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과는 달리, 베드로는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정확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함께 16절을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예수님의 거룩하신 본성과 교회를 세우려는 주님의 사명을 드러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축복하시고 이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베드로의 이 위대한 고백은, 예수님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메시아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또한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믿음 위에 세워진 교회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3. 기적이 아니라 바른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

예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는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교회가 기적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고백 위에 세워진 것임을 뜻합니다.

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는 기적을 보기 위해서 오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능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모인 것이 아닙니다. 기적이 없고 능력이 없어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들이 모였다면 그 모임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 교회는 기적 위에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의 말씀이 넘쳐나는 반석 위에 세워진 우리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교회의 본질

오늘 우리가 함께 읽고 나눈 마태복음 16장 1-20절은, 예수님의 거룩한 본성과 그분의 교회의 기초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가르쳐 주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보지 못하여도 믿는 믿음의 중요성, 예수님에 대한 베드로의 올바른 고백의 중요성에 대해 보았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본받아,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워 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됩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아끼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건져 주신 예수님에 대한 바른 고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단과 사이비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성경에 근거한 바른 신앙과 고백을 세우게 하시고, 우리 교회와 가정을 말씀과 바른 신앙 위에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 동안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회개하게 주소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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