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은, 마태복음 10장 16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제자의 자세와 성령님의 도우심에 대해 말씀해 주셨음을 새벽설교로 요약하여 나눕니다.
마태복음 10장 16절-23절, 성령님이 도우시면 됩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새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자부심과 겸손함
어떤 일을 하든지 적절한 자부심과 겸손함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든 운전을 하는 일이든, 장사를 하든 물건을 들고 병원을 방문하는 방문판매원이든,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하며 고객 앞에서 때로는 겸손해야 합니다. 잘 나간다고 오만하면 금방 무너져 버립니다. 또, 잘 안된다고 해서 비굴하게 아부해서도 안됩니다. 적절한 자부심과 겸손함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한다면 꼭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도 적절한 자부심과 겸손함이 필수적입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자의 자세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이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파송하셨습니다. 열 두 제자들은 만나는 이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또 모든 약한 자들을 고치며 회복시키는 능력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어떤 자세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1. 뱀처럼 비둘기처럼
가장 먼저, 예수님은 복음을 전할 때,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절을 보시겠습니까?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예수님께서 이같은 말씀을 하신 이유는, 천국 복음을 들고 가는 길이 험하고 어려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면, 언제 잡아 먹힐지 모릅니다. 이처럼 생명을 걸고서 가야 하는 길이 복음 전파의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만날 때는 뱀처럼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며,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때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혜롭고"(φρόνιμος, 프로니모스)라는 말의 원 뜻은 "신중한"입니다. 그러므로 대적을 만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또, "순결하라"(ἀκέραιος, 아케라이오스)는 말의 뜻은 "겸손한"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오직 복음의 핵심만을 간결하고 겸손하게 전해야 합니다.
2. 성령님이 도우시기에
복음을 전할 때, 아무리 뱀처럼 지혜롭고 신중하게 대처해도 악한 자들은 계속해서 복음 전파를 방해하며, 심지어 총독과 임금들 앞으로까지 끌고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님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10: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복음 때문에 고난과 환난을 당하는 자를 지키시고 도우실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던 베드로나 바울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들은 감옥에 갇힌 채 위기를 맞이했지만, 기적이 일어나 감옥 문이 열리고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고난을 받을 때마다 더 큰 능력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들고 가족에게 직장 속으로 이웃들에게 나아갑시다.
3. 하늘의 상이 크기에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다 핍박과 미움을 당하여도 하늘의 상이 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복음 때문에 박해를 당하고 이곳저곳을 쫓겨 다니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할 때, 구원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처럼 복음을 위해 환난과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킬 때, 생명의 면류관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하늘의 상을 기억하며, 믿음과 인내로 복음을 전하며 살아갑시다.
성령님이 도우십니다
가족들에게나 동료들,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때로는 핍박과 고난의 길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를 주시며 할 말을 주시는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도와주셨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임재하신 이후부터,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던 사건을 기억하십시오. 능력의 성령님은 오늘도 복음 전파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를 도우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세상에 구원의 메시지를 성실하게 전파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오늘 우리 가족과 이웃과 동료들에게 예수님만이 구원자이심을 전하고자 합니다. 성령님께서 할 말을 주시고 담대함과 지혜도 주셔서, 복음을 전하고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실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도 인내하며 사명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 인내를 주소서.
- 우리 교회가 지역을 복음화 시키는 교회 되게 하소서.
- 우리나라의 상황이 안정되고 북한의 상황을 돌보아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마태복음 10장 16절-23절, 그리스도의 제자로 산다는 것 - 매일성경 강해 주석 해설
- 마태복음 10장 24절-33절,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마태복음 10장, 고난이 있는 삶 - 내용개요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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