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1절-15절, 빌라도의 타협 : 정의와 양심의 갈등

3월 28일의 매일성경 무상은 예수님을 재판한 빌라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인 마가복음 15:1-15에서,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에 대해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약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정의와 양심이 아닌, 군중의 만족과 자신의 권력 유지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5장 1절-15절, 빌라도의 타협 : 정의와 양심의 갈등

서론

기업이나 기관의 불법을 사법 정부에 고발하는 사람을 "내부 고발자"라고 부릅니다. 내부 고발자는 자신이 몸담아 일하던 기업이나 기관의 실체를 드러내고 고발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양심적인 갈등을 하곤 합니다. 깨끗하고 발전된 공동체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비리를 밝혀야 합니다. 하지만, 비리를 밝힘으로써 공동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자신이 그 공동체에서 배척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나 기관 속의 불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들이 모두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의를 실현할 것인가, 현실에 안주하여 살 것인가를 두고 갈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부정과 부패를 눈 감고 멤버십을 연명하기보다는, 정의와 진리를 추구해야만 합니다. 진리를 붙들 때, 그 이후의 삶은 공의의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본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는 마가복음 15장 1-15절에 나오는 빌라도의 타협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판을 담당했던 로마 총독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와 민중의 요구에 굴복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빌라도의 타협은 정의와 양심의 갈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 빌라도,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다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한 심문 과정에서 그분이 어떠한 죄도 지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마가복음 15: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빌라도는 오히려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에 감명을 받았고, 그분이 의로운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기 위해 여러 번 노력했지만, 유대 지도자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빌라도의 태도는 거기까지였습니다.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석방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아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2. 빌라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굴복했다

빌라도는 유대 지도자들과 민중의 분노를 무마하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가복음 15: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정의를 희생했습니다. 15절은 유대인들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였다고 기록하는데, "만족"흔 헬라어로 "ἱκανός"(히카노스)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빌라도는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군중들의 만족에 편승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빌라도의 타협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정의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정의와 양심의 중요성

빌라도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양심을 외면하고 불의를 저질렀습니다. 빌라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정의와 양심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내야 하고, 양심의 가책 없이 살아야 합니다.

2. 신앙적 타협의 위험성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지만, 유대 지도자들의 압력에 굴복하여 그분을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진리에 대한 신념을 지키기보다 세상적인 권력을 선택했습니다. 빌라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리를 무시하고 현실에 대한 타협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세상적인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3. 용기와 신앙의 필요성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기 위해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안전과 권력을 위해 정의를 외면했습니다. 빌라도의 비겁한 모습은 우리에게 용기와 신앙의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용기를 내야 하고, 신앙을 의심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빌라도는 유대 군중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지키고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했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는 현실에 타협하고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것을 눈감았습니다. 불법적인 무리들인 유대 군중들의 입맛에 맞춰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언도합니다. 비록 갈등의 시간이 있었지만 현실에 타협한 그는 결국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못 박은 장본인으로 기억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진리를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세상과 현실에 매몰되지 말고, 불신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마가복음 15:1-15, 빌라도의 재판과 그 결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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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묵상] 마가복음 15장 1절-15절, 빌라도의 타협 : 정의와 양심의 갈등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