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수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마가복음 13:14-27로, 예수님께서 세상의 종말과 주의 심판의 날, 그리고 재림하시는 날에 대해 가르쳐 주신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은 세상의 종말의 날이자 재림의 날이며, 성도들에게 영광의 날이 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10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3장 14절-27절, 주의 심판의 날과 재림의 날
서론
지금까지 세상에는 많은 종말 예언가들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예언한 사람들이 많았고 단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상의 종말은 오지 않았고, 예언했던 사람들이나 단체는 모두 거짓이자 이단임이 판명이 났습니다. 또, 곳곳에서 이단과 사이비들이 세력을 확장하며 자신들의 교주가 재림 예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의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하며, 예수님은 영광과 권능 가운데 재림하시며 모두가 그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3:14-27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본론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파괴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감람산에서 맞은 편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한 모습을 보시면서, 환난의 날에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여러 환난 날에 있을 징조들과 현상들을 설명하셨습니다. 이러한 환난의 징조들이 끝이 나면, 권능과 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것입니다.
첫째, 심판의 날과 주의 은혜
예수님은 먼저 심판의 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은 전무후무한 환난의 날이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13:19,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다는 것은, 주후 70년 티투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고 우상 제단이 세워짐을 예수님께서 예언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심판 날에는 어떻게 하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까?
심판 날에는 롯의 아내처럼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신속히 도피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겨울'은 비가 많이 오는 우기입니다. 성도는 환난의 계절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환난의 주권자이신 주님은 택하신 백성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환난의 날들을 줄여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때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과 이적에 미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이한 능력은 사람들의 눈길을 쉽게 사로잡지만, 그것을 참과 거짓의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말씀과 기도에 항상 깨어 있어야만 때를 분별하고,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비록 종말의 심판은 두려운 일이지만,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주님의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영광의 날과 주의 재림
심판의 날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은, 극심한 환난이 지나간 후에 있을 영광의 날에 대해 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천체 변화가 아니라, 낡은 세상의 붕괴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이 혼돈 속에서 인자, 곧 예수님은 큰 권능과 영광을 가지고 구름을 타고 재림하십니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은 모든 사람이 명백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6절입니다.
마가복음 13:26,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예수님의 재림은 단순한 귀환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천사들은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는 택함 받은 성도들을 모아들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끝나고 새로운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진 세상에서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고난과 혼돈으로 가득한 종말의 희망적인 마침표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오늘날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합니다. 종말의 날이 있다고 해서 혼란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의 영광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며, 경건하고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파하고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증거 하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반드시 있습니다. 우리가 그 날을 알지 못할 뿐,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주님의 재림은 곧 다가올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자 주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경건하고 정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거룩하고 정결하며 주님의 제자로서의 바른 길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 마가복음 13장 14절-27절,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자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마가복음 13장 14절-27절, 신성 모독, 환난 그리고 주의 재림
- 마가복음 13장 14절-27절, 심판의 날, 영광의 날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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