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3. 22.
반응형

누가복음 14장 15-24절 새벽예배 설교: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까?" 세상적인 것에 마음 빼앗겨 하나님의 초대를 놓치지 않도록, 큰 잔치 비유를 통해 참된 우선순위를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기억하며 삶의 방향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그리스도인의 우선 순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그리스도인의 우선 순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

 

 

서론

 

성도 여러분, 평안한 밤 보내셨습니까?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는 누가복음 14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귀한 비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 15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까?”라는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로운 답변을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직장과 가정, 개인적인 삶, 그리고 신앙생활까지,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무엇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됩니다. 때로는 이러한 선택의 순간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누가복음 14장의 비유는 바로 이러한 고민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잔치를 베푼 주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해주십니다.

 

본론 1: 세상적인 우선순위의 허망함

 

먼저, 본문 16절부터 20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다 일치하여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가서 시험하여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큰 잔치를 베푼 주인의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저마다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우며 잔치에 참석하는 것을 거절합니다. 밭을 샀으니 나가 보아야 한다는 사람, 소 다섯 겨리를 샀으니 시험해 보아야 한다는 사람, 그리고 장가들었으니 갈 수 없다는 사람까지, 모두 자신의 중요한 일 때문에 주인의 초대에 응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들의 핑계가 나름대로 합당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밭을 사는 것은 생계를 위한 중요한 일일 수 있고, 소를 사는 것은 농사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은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간과한 것은 바로 그들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이 베푼 귀한 잔치, 곧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영원한 생명의 잔치보다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세상적인 일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초대에 응해야 할 때, “나는 너무 바쁩니다.”, “지금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안 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가겠습니다.”와 같은 핑계를 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장 눈앞의 이익, 물질적인 풍요,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상적인 우선순위는 우리에게 잠시의 만족과 안락함을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영원한 기쁨과 참된 행복을 놓치게 만드는 어리석은 선택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마치 덧없는 안개와 같이 사라질 세상적인 것들에 우리의 귀한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아닙니다.

 

본론 2: 하나님의 우선순위: 긍휼과 사랑 (21-23절)

 

이제 본문 21절부터 23절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눈먼 자들과 다리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주인의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의 소식을 듣고 주인은 크게 노합니다. 그리고 종들에게 명하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자들, 몸이 불편한 자들, 눈먼 자들, 다리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볼 때 보잘것없고 무능력해 보이는 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그들 또한 소중한 존재이며, 그분의 잔치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하고 인정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향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종이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라고 보고하자, 주인은 다시 종들에게 길과 울타리 가로 나가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초대가 특정한 계층이나 민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아 그분의 영원한 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향하며,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이러한 긍휼과 사랑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여기거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하나님의 초대에 주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배경이나 환경, 능력과 상관없이 우리 모두를 그분의 잔치에 초대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고 그분의 초대에 겸손히 응답하는 것입니다.

 

본론 3: 우리의 우선순위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24절)

 

이제 마지막으로 본문 24절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초청을 받았던 그 사람들은 내 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마치시면서 전에 초청을 받았던 사람들, 곧 세상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했던 사람들은 결국 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초대를 가볍게 여기고 세상적인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결국 영원한 축복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시간과 노력,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어디에 쏟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을 우리의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적인 욕망과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욕망과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의 최우선 순위가 하나님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대에 기쁨으로 응답하고, 그분의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우리는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우리 또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며, 진정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길입니다.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그리스도인의 우선 순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예수님은 산과 들과 골목과 마을로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을 큰 잔치에 초대하라고 명령하셨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14장의 비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초대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최우선 순위는 오직 하나님께 두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 새벽,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깨워 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적인 욕망과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의 귀한 초대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을 우리의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긍휼과 사랑을 본받아 저희 또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누가복음 14장 15절-24절, 하늘 잔치를 맛볼 수 있는 사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