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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9장,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시다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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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9장에서는, 제사장 위임식이 끝난 다음날인 제8일에 아론이 첫제사를 드리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첫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고 불이 나타났습니다. 레위기 9장을 읽고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9장 정리
레위기 9장,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시다

 

 

레위기 9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9장의 구조

 

1절-7절, 제사를 준비하고 회중을 부르다

이제 막 제사장으로 위임식을 하고 세움 받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첫제사를 드릴 준비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제물을 준비하고 모든 회중들을 불러 모아 첫 예배를 드릴 준비를 합니다.

 

8절-14절, 제사장을 먼저 정결하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 후, 첫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데 그 제사는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기 이전에,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하기 위하여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사장으로 설 수 있게 됩니다. 아론은 자신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이어서 번제를 드립니다.

 

15절-24절, 백성을 위한 제사와 하나님의 임재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아론은, 이제 이스라엘 온 백성들을 위한 제사를 드리고 축도를 합니다. 모세가 드리던 제사가 이제 아론에게로 온전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론이 말씀대로 백성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불이 나와 번제단 위의 번제물들을 불태웁니다.

 

 

레위기 9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6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제사장은 하나님께 특별히 기름 부음을 받아 세워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자신의 직무를 순종 가운데 수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올려 드려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제사장 직무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때로는 연기와 불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참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예배 가운데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나타내는 거룩한 제사장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7절-14절, 제사장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 가장 먼저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는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지만 동시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를 위한 송아지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송아지를 볼 때마다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자신의 죄악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죄를 지으면서도 살아 있고 더 나아가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론은 깊이 깨달았을 것입니다. 오늘 나도 죽어 마땅한 죄인 중에 괴수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있음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임을 인정하십니까?

 

 

레위기 9장의 해설

 

9장 1절-10장 20절 여덟째 날에 모세가··· 불러다가

이 여덟째 날(대제사장과 제사장 위임식이 끝난 다음날)은 중요한 날입니다. 승리와 비극이 동시에 절정에 이른 날이기 때문입니다. 9장 마지막에서 희생 제물이 불에 살라지고 하나님이 임하시자 백성들은 큰 경외감과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10장 초두에서는 나답과 아비후의 죄가 큰 비극과 슬픔을 초래하고 맙니다. 이러한 거룩한 불 사건은 놀라운 방법으로 하나님의 현존을 보여 줄 뿐 아니라, 백성과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지켜야 함을 보여 줍니다. 9-10장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임재가 갖는 진지함, 중요성 그리고 능력을 이해한 이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오늘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우리들에게도 매우 유익이 됩니다.

 

1절-7절,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현현(顯現)', 곧 하나님이 공동체에 나타나실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현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삶의 한 방식으로써 즉흥적인 것이 아니며 준비와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은 일생을 건 훈련의 과정입니다.

 

1절, 여덟째 날에

솔로몬의 성전이 준공되었을 때 이와 비슷한 낙성식이 거행되며(왕상 8:62-64), 거기서 ‘하노크’(hanok, '낙성’)라는 말이 사용됩니다(참고 하누카 : 현재의 유대 명절인 하누카는 이 사건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주전 2세기 단과 성전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모독당한 후 마카비인들이 그것을 재낙성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23절,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고대 근동에서 성전 봉헌을 할 때는 대부분 성전에 공식적으로 취임하는 신(일반적으로 성전에 들여오는 신의 형상에 의해)이 주인공이었습니다. 23절에서는 여호와의 취임식은 없지만 그분의 영광이 새롭게 봉헌되는 성막에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다니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냈던 구름 기둥과 불기둥의 형태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23절과 24절에서는 여기에서부터 제물을 불태우기 위한 불 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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