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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9장 1절-24절,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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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위임식을 마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드디어 첫제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오늘 매일 성경 큐티의 본문은 그 첫제사의 현장 속에 영광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이 불로써 응답하심이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9장 1절-24절,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자, 갈멜산의 엘리야

 

 

레위기 9장 1절-24절,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595, 나 맡은 본분은

 

 

첫 제사, 첫 감격

 

지금껏 하나님께서는 각종 제사의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위임식을 진행하게 하심으로써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모든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제사장으로 세움 받은 이들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첫 번째에는 더 큰 마음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녀도 첫째 자녀에게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듭니다. 첫 직장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이 있고 첫 월급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 전임 사역을 한 교회나 첫 담임 목회를 하는 우리 교회가 참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아직 모든 제사의 과정들이 어색하겠지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첫제사를 드리는 이들의 예배를 받으시고 영광으로 임재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첫 제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바른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서대로

모세는 첫 제사를 드리는 아론에게 지금껏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제사를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론은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화목제를 위한 제물들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준비하여 제사를 드릴 준비를 합니다.

레위기 9:5,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만반의 준비를 한 이후, 이들은 첫 제사를 하나님께 조심스럽게 올려 드립니다. 처음 드리는 제사이니 모든 것이 어색하고 온통 긴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첫 제사를 드리는 감격과 기대감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아론은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순서에 따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과정들이 7절부터 21절까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도 아론이 드렸던 첫제사와 같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예배가 됩니다. 주일에 하나님을 만날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잘 정결하게 잘 준비하여 하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죄악의 모습이 남아 있다면,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자세로 겸손히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야만 합니다. 예배를 통해 선포될 말씀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성령님께서 듣는 마음을 주시길 간구하며 나아와야만 합니다. 영과 진리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온전한 예배 가운데 영광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

아론이 준비된 자세와 정해진 순서에 순종하며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제사의 자리에 함께 하시며 그 제사를 기뻐 받으셨음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23절과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기 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백성들을 축복할 때, 모세가 처음에 말했던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모든 백성들에게 나타내시고, 불을 내려 주시며 모든 제물들을 불태우셨습니다. 이들의 첫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 흠향해 주셨습니다.

"영광"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כבוד"(카보드)입니다. 이 단어는 "무거운" 혹은 "풍성한"이란 뜻이며, 하나님께 쓰일 때 모든 인생들을 압도하는 하나님만의 위대하심을 나타냅니다. 온전한 예배의 자리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슴 깊이 경험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예배 속에는, 저절로 나의 고개가 숙여지고 하나님께 베풀어 주시는 감동이 있습니다. 또한 성령의 불을 모든 예배자들에게 부어 주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성령의 불을 충만하게 채움 받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오늘 본문 속에서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렸던 첫제사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성령의 불이 임재하는 온전한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온전한 예배는 몸과 마음을 준비한 예배, 우리의 죄악의 모습을 먼저 회개함으로써 정결함으로 나아가는 예배, 모든 순서에 간절함과 사모함으로 나아가는 예배입니다. 영과 진리로 겸손히 올려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고 성령의 불을 경험하는 참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온전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하소서.
  2.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연합하고 주의 영광을 나타내는 민족되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의 당회와 제직회를 붙잡아 주시고 사명 감당케 하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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