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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8장 22절-36절 피를 바르고 뿌리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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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제사장의 위임식 가운데 그들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 피를 바르고 제단에 피를 뿌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희생 제물의 피를 통하여 성결하게 된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가 성결하게 되었다는 복음과도 연결됨을 큐티하고 내용을 정리하여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레위기 8장 22절-36절 피를 바르고 뿌리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822절-36절, 피를 바르고 뿌리고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 새 찬송가 215,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찍어버리라

 

깨끗하게 목욕을 했다가 손이 지저분 해지면 우리는 손만 씻습니다. 손에 지저분 한 것이 묻었다면,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기만 하면 됩니다. 얼굴에 무엇인가가 묻었다면, 마찬가지로 얼굴만 씻으면 됩니다. 우리는 손이 더러워졌다고 해서, 온 몸이 같이 더러워졌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에 대하여 엄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손이나 발이 죄로 더러워지면, 우리의 온 몸과 영혼이 금방 더러워질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이나 손이나 발이 범죄하면 찍어버리라고 마가복음 9 43절을 통해 무섭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5절에서는 발을, 47절에서는 눈을 빼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죄악을 저지른 부분은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뜻이자, 그만큼 죄의 심각함에 대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손이나 발이나 눈이 범죄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죄악에 물들지 않는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제사장을 성결하게 하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시면서, 이들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23절과 2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8:23-24,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모세가 그 오른쪽 귓부리와 그들의 손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들의 발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모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몸 중에서 세 부분에 숫양의 피를 바르라고 명령하셨는데,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은 몸의 전체를 의미합니다. 귓부리는 듣는 것을, 엄지 손가락은 행동하는 것 그리고 엄지 발가락은 움직이는 것을 상징하면서, 모든 듣고 행하는 일들을 거룩하게 행하고 성결한 자세를 지켜 가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라고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제단을 성결하게 한다는 의미보다도 이제 제사장이 되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죄를 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를 바르는 것과 피를 뿌리라고 명령하신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죄사함을 받고 성결하게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의 피로 성결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서 희생 제물의 피로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된 것과 같이,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성결하게 되었음을 믿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 속에서 멸망을 향해 살아가던 우리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보혈을 통하여 우리를 씻어 주셨기에 우리의 죄가 사함 받았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어둠이 아니라 빛에 거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모든 죄에서 깨끗하고 성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제사장 직분”( 15:16)을 맡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도 바울 뿐 아니라 십자가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귀와 손과 발

 

하나님은 제사장을 성결하게 하시기 위해 희생 제물의 피를 바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르시고 우리의 귀와 손과 발을 성결하고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바르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귀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유혹의 소리와 사단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사랑이 없어 고통 당하는 우리 이웃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의 손과 발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욕심을 위해 사용하던 손은 이웃의 유익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손을 사용하여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나의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던 우리의 발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알려야만 하는 사람에게 향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바르고 뿌려 성결해진 우리의 귀와 손과 발을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합시다. 또한 나의 귀와 손과 발을 이웃을 향해 사용함으로써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내 귀와 손과 발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사용하게 하소서.
  2. 새로 세우신 대통령이 인수인계를 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현명하게 일하게 하소서.
  3.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지켜 주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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