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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7장 28절-38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내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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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을 통하여, 지금까지 제사에 관한 말씀과 규정들을 정해 주신 목적에 대해 정리해 주십니다. 특별히, 제사장 위임식 날 제사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제사를 통해 기억할 내용을 알려 주셨음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7장 28절-38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내용

 

 

레위기 7장 28절-38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내용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기억을 조작할 수 있을까

 

2002년 뉴질랜드의 빅토리아 대학 심리학과의 스테판 린드세이 교수가, 한 번도 열기구를 탄 적이 없는 사람을 모아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실험에서, 열기구를 탄 적이 없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의 사진을 가족들에게 먼저 받아서 그들이 열기구를 탄 것처럼 보이는 사진들을 편집해서 보여 주었습니다.

몇 차례 반복적으로 편집된 사진과 진짜 사진을 보여 주며 열기구를 탄 적이 있는지를 기억해 보라고 실험한 결과, 평생동안 한 번도 열기구를 탄 적이 없던 실험 참가자들의 절반이나 마치 자신들이 열기구를 탔고 그 때의 감정이나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술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기억은 변화될 수 있고 왜곡될 수 있으며 오염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기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말씀하신 이유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회목제의 고기를 나누고 제사장 위임식에서 드려졌던 화목제 고기를 나누는 규정에 대해 28절부터 34절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35절과 36절을 통하여 지금까지의 다섯 가지 제사들의 규정들을 마무리하셨습니다. 35절과 3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7:35-36,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을 한 날에 이 모든 제사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사장이 유대인들에게 존재하는 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제사법들은 계속해서 기억되고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들은 말씀을 기억에만 의존한다면 그 기억들이 희미해지고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들이 매일 매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사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쳐 주신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머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야 더욱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기억과 몸으로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법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길 원하시는 것일까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강조하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우리 인생이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 광야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이스라엘

지금 이스라엘은 광야 한 가운데 있습니다. 광야에 있는 시내 산 아래에 머물러 있는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매일 아침마다 먹는 만나도 없을 것이며 메추라기도 먹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이 없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알 수도 없습니다. 대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그들을 막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지금 함께 하시지 않으신다면,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제사 제도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실존해 계시며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을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규칙대로 제사를 드려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였습니다.

 

2. 세상 속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이스라엘만 무능력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멸망 밖에 남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살아가야 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셔야만 우리는 바른 길, 행복의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다윗이 고백한 시편 23편을 기억해 보십시오.

시편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내용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복잡한 제사의 규정은 이스라엘을 살리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의 말씀을 주시고 말씀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분명하게 기억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해야만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 땅에서 바르게 살고 하나님 주시는 진정한 평강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귀찮게 여기지 말고, 말씀 속에 길이 있고 영생이 있음을 기억하고 말씀을 더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하게 하소서.
  2. 우리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한 나라 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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