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6장 8절-23절, 불이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5.
반응형

매일성경 본문인 레위기 6장 8절부터 23절에는 번제에 대한 하나님의 규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번제단 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제사장이 항상 관심을 기울이며 관리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하는 이유를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6 8-23, 불이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20, 나의 죄를 정케 하사

 

 

탈대로 다 타시오

 

이은상이 작사하고 홍난파가 작곡한 사랑이라는 가곡이 있습니다. 가곡 사랑의 첫 소절의 가사는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입니다. 사랑을 하려거든 대충하다가 중간에 멈추지 말고, 뜨겁게 그리고 간절하게 끝까지 사랑하자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도 이처럼 뜨겁고 간절하게 그리고 끝까지 가길 원하는데, 성도된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제단 불이 끊임 없이 타오르듯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번제와 소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서, 한 가지 강조하시는 점이 있습니다. 12절과 13절의 말씀인데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6:12-13,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제단 위의 불을 항상 피워서 절대로 꺼지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절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인 끊임이 없이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תָּמִיד”(타미드)라는 말은 어떤 일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에서 연속성과 한결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항상성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제단 위의 불은 시간적으로 계속해서 타올라야 하며 같은 모습과 같은 자리에서 불이 타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불이 꺼지거나 불의 크기가 바뀌지 않도록 항상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백성의 헌신

 

왜 하나님께서는 제단 위의 불을 꺼뜨리지 말고 항상 같은 모습으로 계속 불타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이 불의 의미는, 하나님을 향한 백성들의 사랑과 충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불이 계속해서 타오른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계속해서 사랑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충성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불이 꺼진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의 사랑과 충성이 변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랑과 충성이 변하지 않도록 제사장은 항상 주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며 깨닫도록 하기 위해 힘써야만 했었습니다.

 

1. 불 담는 그릇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번제단의 불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는지, 출애굽 후 광야 40년을 다니면서 번제단의 불을 담는 특별한 그릇까지 만들어서 이동했었습니다. 민수기 414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4:14,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두고 해달의 가죽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떠돌아 다니면서도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어 번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지켰습니다. 환경이 어떠하든 그들은 불 그릇을 만들어 다니면서까지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충성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변 환경과 상황이 어렵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2. 하나님도 한결같이 우리를 보호하십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항상 피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였는데, 하나님은 그보다 먼저 불기둥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애굽에서의 마지막 밤에 대탈출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을 때부터 하나님은 밤에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3 21절입니다.

출애굽기 13: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앞에서 행진하시며 불 기둥으로 밤에 비추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캄캄한 광야의 밤 속에서 비취는 하나님의 불 기둥은 이스라엘이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셨고 어둠을 헤치는 빛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을 잊지 맙시다.

 

 

우리의 사랑을 한결같이 지켜 갑시다

 

때로는 시련이 찾아오고 영육의 건강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단 위의 불이 변함없이 계속 타올랐던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충성이 약해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그 사랑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한결같이 지켜냄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변함없이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2.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문제와 국제 평화의 문제를 해결해 주소서.
  3.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