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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4장, 속죄제의 규정과 제물들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구약장이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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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본문인 레위기 4장은 속죄제에 관한 규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제사장이나 이스라엘 회중, 족장이나 평민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속죄제에 대해 설명하며, 죄를 가진 자는 결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4장의 구조를 정리하고 새벽설교주제와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4장, 속죄제의 규정과 제물들

 

 

레위기 4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4장의 구조

 

1절-12절, 제사장의 속죄제

번제나 소제 그리고 화목제는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이에 반해, 속죄제와 속건제는 의무적으로 드리는 성전 제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대제사장의 죄를 위한 속죄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백성을 대표하며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를 중보하는 역할을 하는 제사장의 죄는 백성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심각한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속죄제를 드릴 때 흠 없는 수송아지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13절-21절,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한 속죄

제사장의 속죄제에 이어서 이스라엘 온 회중의 죄를 위한 속죄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회중이 죄를 범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제사장이 범죄했을 때 드리는 속죄제의 규례와 동일합니다. 물론 회중의 죄 역시 부지중에 범하는 죄를 의미합니다.

 

22절-35절, 족장과 평민을 위한 속죄제

계속해서 족장과 평민이 죄를 범했을 경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족장은 지파의 지도자를 가리키는 용어이며, 씨족의 지도자나 정치 지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부지중에 죄를 지었을 경우에 드리는 속죄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족장은 왕과 같은 지도자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지파 지도자를 의미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하가 있습니다. .

 

 

레위기 4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12절, 대제사장의 속죄제

비록 기름부음을 받아 세워진 제사장도 죄인인 아담의 후손입니다. 따라서 결코 완전한 존재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의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은 제사 직무를 대표하는 사람이기에 그 위치는 매우 무겁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제사장들이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한 사람이 범죄한 것과 같이 다루지 못합니다. 그는 대표자이기 때문에 그의 삶은 공동체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속죄 제물은 수송아지로 가장 비싸고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각자가 공동체의 대표로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만약 죄를 범하였으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해서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죄는 결코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3절-21절, 회중을 위한 속죄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실수나 혹은 백성들 자체의 실수로 공동체 전체가 범죄할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 전체의 범죄는 개인의 죄 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에서, 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매우 중요한 회개의 과정입니다. 전체가 죄를 범하고 오염되었으니 가장 무겁게 속죄를 해야 합니다. 수송아지를 잡고 피를 뿌린 후 영문 밖으로 나가서 제물을 완전히 불살라야만 했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도 한 몸과 같이 전격적으로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개인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전체가 죄에 빠졌다면 즉각 하나님 앞에서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성도들의 공동체는 전체가 범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혹 범죄하였으면 즉시 예수님의 십자가로 나가서 회개하고 공동체를 거룩하게 해야만 합니다.

 

22절-27절, 족장의 속죄제

공동체를 구성하는 이스라엘 족속들의 족장들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 않습니다. 족장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그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족장들이 죄에 대해서 깨우침을 받았을 때 즉시 속죄를 해야만 합니다. 족장들에게 해당하는 제물은 숫염소입니다. 생명을 의미하는 숫염소의 피는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는 제단 밑에 쏟습니다. 그리고 제물의 기름만 제단에서 불사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 안에서의 역할이 있고 개인의 생활도 있습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다가 범죄하면 그 죄에 해당하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죄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28절-35절, 평민들을 위한 속죄제

평민도 부지중에 범한 죄에 대해서 일깨움을 받았을 때는 속죄해야 합니다. 평민의 속죄는 암염소로 하는데 제사의 절차는 동일 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죄에 대한 책임에서 예외가 아니듯이 어떤 미천한 자도 하나님 앞에서 죄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죄의 문제는 해결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모든 죄인은 예수님께 나와서 회개하고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매일 하나님 앞에 각자 거룩하게 서야만 합니다.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가기로 결단하십니까?

 

 

레위기 4장의 해설

 

4절-12절, 안수

안수는 제사 의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은 죄를 전가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죄를 다루지 않는 제사에서도 안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아마도 그의 대속물로서- 그 짐승과 동일시 되거나,  그 짐숭이 그에게 속했다고 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의식을 행할 때 대개의 경우 전가하거나 지정하는 일(아니면 둘 다)이 일어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무엇이 전가되거나 지정되는지 언제나 분명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5절-7절,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피의 용도는 죄 또는 정화, 헌물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피는 정화시키는 매개물이요, 일종의 거룩한 세제입니다. 피가사용된다고 해서 비위가 상하는 것을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고대 이스라엘에서 희생을 위한 피는 거룩한 정화 작용을 했습니다. 정화작용은 제사의 핵심입니다. 백성의 온전함(wholeness)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봉헌된 제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죄를 처리하는 것이 영성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알게 됩니다.

 

13절-32절, 죄사함

정결케 되고 배상 제물을 드리면 죄사함을 받게 됩니다. 사함이라는 동사는 하나님만을 주어로 하고 인간을 주어로 하는
경우는 결코 없으며, 처벌을 배제하지 않습니다(민 14:19-24 참조). 그러므로 이 개념이 처벌이라는 사법적 문제보다는 관계에 관한 것이라고 결론 내려야 합니다. 이러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벌을 받지 않도록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화목을 구하는 것입니다.

 

20절,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예배자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회중들의 과거를 깨끗이 청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임재하시고 회중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창조 질서를 공고히 하시는 분이십니다.

 

22절-26절, 만일 족장이 ···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이 구절들은 공동체의 지도자가 잘못하거나 죄를 지을 경우,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제사 규정입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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