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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4장 1절-21절,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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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두가 죄인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모든 인간이 죄인임을 기억하고 실수로 죄를 범했다 하더라도 죄를 깨달으면 즉시 속죄제를 통해 회개해야 함을 알려 줍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_큐티_새벽설교
레위기 4장 1절-21절,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4 1-21,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51,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 새 찬송가 250,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죄를 지었다면

 

어머니가 아이에게 수학 문제집을 풀라고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제를 풀어야 할 아이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아이는 옷을 걸어 두는 행거 사이에 들어가 숨어서 답지를 보고 답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문제를 풀지 않고 답을 보고 쓴 것과 어머니를 속였다는 점 때문에 꾸중을 듣고 혼이 나게 됩니다.

아이는 아직 답지를 보고 문제지를 푸는 것이 잘못인지 모를 수가 있습니다. 혹은 아직 어려서 부모를 속이거나 거짓말 하는 것이 죄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부모는 가르쳐야만 하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꾸중을 해야만 합니다.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속죄제에 대한 규정을 가르쳐 주십니다. 속죄제 규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죄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죄를 알고 지었든 혹은 모르고 지었든 반드시 회개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과 이스라엘 회중 사이를 연결하는 중보자인 제사장의 죄와 이스라엘 회중 전체가 함께 지은 죄에 대한 속죄를 하기 위한 규정들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가장 특징적인 말씀이 있다면, 이스라엘 회중이 하나님의 계명을 알지 못한 채 어겼다가 깨닫게 되었을 때 속죄제를 드리라는 부분입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기 4: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13절의 깨닫지 못한다는 말은 히브리어 원어로 עָלַם’(알람)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래 뜻은, ‘눈에 숨겨져 있다는 뜻으로, 지금 하는 행동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죄인지 모르고 한 행동을 의미합니다아무 것도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대처하실까요? 본문의 14절을 보면,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이라고 말씀이 있는데, 스스로가 우연히 깨달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이 다스리던 시절의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섬기며 오히려 우상을 섬기는 모습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들의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사야 뿐 아니라,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시고 회개하고 내게 돌아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함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모두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와 같이 우리와 동행하시기 위하여, 우리 안에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시고 죄를 회개하길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속죄제라는 방식을 통하여 제사장이 범죄 했을 때도 회개하고 이스라엘 온 회중이 범죄 했을 때도 회개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셨습니다.

이처럼 죄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와 화목하길 원하시는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1. 인간은 모두가 죄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만 할 첫 번째의 내용은, 모든 인간은 연약한 죄인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이 범죄했을 경우에 수송아지를 속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은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온 회중 사이를 연결하는 중보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범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사장을 신성화하고 한 점의 죄도 없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 주십니다. 오늘날 목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사 역시 연약한 인간이요 죄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목사를 신성시하거나 스스로 무죄하다는 교만함을 버려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회중이 단체로 범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 역시 완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누구든지 겸손해야만 할 것입니다.

 

2. 예수님만이 화목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을 통하여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제사장과 이스라엘 회중이 실수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반드시 피 흘림을 통한 사죄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같은 피 흘림의 속죄제는 의무적이었습니다.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변 사람들을 통하여 혹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신다면 즉시 회개해야만 합니다.

감사하게도 오늘날 우리는 수송아지를 잡아 속죄제를 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시고 주의 보혈로 우리를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깨어졌던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의지할 때,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삶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지위 고하와 교회의 직분이나 연령과 가진 것과 상관없이,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입니다. 모두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가 실수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깨뜨리는 무서운 것임을 기억하고 즉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회개해야만 합니다.

겸손한 자세, 즉시 회개하는 자세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꼭 필요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겸손히 엎드리고 혹시라도 실수로 범죄 하게 된다면 지체 없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2.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문제와 국제 평화의 문제를 해결해 주소서.
  3. 우리 교회의 남녀선교회와 교육부 위에 은혜를 주소서
  4. 복음 전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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