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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3장, 화목제에 대한 규정들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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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레위기 3장을 통하여 화목제에 관한 여러 규정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목제의 목적과 불에 태워야 하는 부위, 남은 부분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규정들을 알려 주신 레위기 3장의 구조와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3장_화목제
레위기 3장, 화목제에 대한 규정들 -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3장의 구조 새벽설교 주제 해설

 

레위기 3장의 구조

 

1절-5절, 소의 화목제

화목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화목제는 샬롬(평화)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특히 화목제는 죄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 관계가 죄로 인하여 파괴되었는데, 이것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는 제사가 화목제입니다. 1-5절은 화목 제물로 사용되는 소에 대한 설명입니다. 특히 화목제를 드리기 위해서는 수컷과 암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6절-11절, 양의 화목제

본문은 화목제의 제물이 양인 경우에 대한 설명으로, 양을 하나님께 화목 제물로 드릴 때는 다른 제물들과 동일한 규정에 따라 바치게 됩니다. 여호와 앞에 끌고 와서 봉헌자가 안수하고 도살하며 제사장이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는 제사 방법들은 동일합니다. 다만, 제물의 고기를 처리할 때의 차이점만 있습니다. 화목제는 제사장과 나눌 뿐 아니라, 봉헌자와 가족들, 가난한 자와 레위인들과도 나누어야만 했습니다.

 

12절-17절, 염소의 화목제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는 사람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다르게 제물을 드릴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염소를 화목제물로 드릴 때의 규정입니다. 특별히 이 부분에서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방의 우상숭배자들과의 차별과 안인성과 포악함을 멀리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피는 생명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며, 기름은 힘의 근원 역시 하나님이심을 상징하기 때문에, 두 요소는 하나님께 돌려 드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레위기 3장의 새벽설교 주제

 

1절, 자발적인 예배

번제와 달리 화목제로 소, 양, 그리고 염소를 바칠 때는 암수 구분 없이 바칠 수 있었습니다. 화목제로 드릴 제물은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하고, 예물의 머리에 안수한 후에 회막 문 또는 회막 앞에서 잡으면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제물의 기름과 내장을 떼어내 제단 위에서 화제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음식이자 냄새로 여겨졌습니다. 번제와 소제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두 번 의무적으로 드려야 하는 제사였지만, 화목제는 예배자가 감
사와 자원으로, 서원을 이루기 위해(레 7:15-16) 선택적으로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나는 자발적인 예배자로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까?

 

17절,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화목제는 개인적인 제사이면서도 공동체적인 제사였습니다(신 12:6-7). 제사자뿐 아니라 그의 가족이 함께 먹고 여호와께서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특별히 강조하심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운데 그 한계를 분명히 하십니다. 피는 곧 생명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셨고,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16) 먹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기름은 고기 중에서 가장 최상급의 부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부위는 가장 존귀하신 여호와께 드려져야 했던 것입니다. 흠 없는 제물로 드리되 최상급의 부위는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는 마음이 예배자가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온전함과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는 예배자가 됩시다.

 

 

레위기 3장의 해설

 

1절,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화목제는(3:1-17) 예배와 제단에서 불살라지지 않은 고기를 먹는 거룩한 식사에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동참하도록 하셨습니다. 식사는 언약을 재현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성찬 식사 가운데 임재하시고 하나님과 공동체의 관계는 깊어지게 됩니다. 신약성경에서 제사에 관한 자세한 명칭은 언급되지 않지만 화목제와 관런된 즐거운 성찬 식사를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새 언약의 피를 언급하신 것은 곧 레위기의 제사 제도를 언급하신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언약은 성찬에 참여하여 즐거움을 나누게 합니다. 영적인 생활은 대부분 개인적이지만 영적인 성장은 믿는 자들의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공동체는 영성 개발을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4절, 내장에 붙은 기름

기름은 내장, 특히 대장 및 소장과 간 그리고 신장 주변에 붙은 지방층을 말합니다. 이것은 쉽게 벗겨 낼 수 있으며 먹을 수는 없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은 희생 제사의 제물로 기름층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고대 근동의 수많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그것도 포함시켰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묘사는 상당히 전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밀그롬(J. Milgrom)은 그의 주석에서 그것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다. “내장을 덮고 있는 지방층과 내장 주위의 모든 지방층, 두 신장과 그 주위의 지방층, 힘줄 위에 있는 지방 그리고 신장과 함께 제거할 간의 꼬리엽”

 

17절,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피의 식용(食用) 금지 규례는 광야 생활 중뿐만 아니라, 가나안 정착 이후에도 계속 지켜져야 할 지속적인 규례였습니다. 따라서 이 규례를 어긴 자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추방되었을 뿐 아니라 극형에 처해졌습니다(레 7:27, 17:10).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고기를 먹을 때 피를 먹지 않기 위해 며칠 동안 살코기를 매달아 놓고 피가 완전히 빠지기를 기다립니다. 그 규례 속에 내포된 영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모든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오직 피의 대가로 구속함 받았음을 깨닫고 십자가 보혈을 내 생활 중 가장 귀하게 여겨, 그 피의 공로를 늘 잊지 아니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 모든 생명에 대해 깊은 경외심(敬畏心)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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