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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6 여호수아서 설교

여호수아 4장 1절-24절, 길갈의 돌처럼, 우리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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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의 돌처럼 - 우리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라는 제목의 이 설교는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여호수아 4장 1-24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며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돌을 세운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이 말씀은 신앙의 기억이 어떻게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여호수아 4장 1절-24절, 길갈의 돌처럼, 우리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4장 1절-24절, 길갈의 돌처럼, 우리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여호수아 4장 1절-24절, 길갈의 돌처럼, 우리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서론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여호수아 4장 1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후, 그 사건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시고,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확증하시며, 새로운 세대에게 믿음의 교훈을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선택하여 총 열두 명을 뽑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이 서 있던 요단강 가운데로 들어가 각각 돌을 취하여 그날 밤 진을 친 길갈로 가져옵니다. 이 돌들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전하는 '표징'과 '기념'이 됩니다. 나중에 자녀들이 이 돌들의 의미를 물을 때, 부모들은 하나님께서 홍해에서처럼 요단강을 마르게 하신 놀라운 능력을 전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유월절 준비일인 첫째 달 열흘에 일어났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여호수아의 지도력 또한 인정받게 됩니다.

 

 

본문과 해설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의 의미입니다. 열두 개의 돌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믿음의 매개체입니다.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는 자녀들의 질문은 출애굽기에서도 나오는 교육적 문답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하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본문은 여호수아의 리더십이 모세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존경했던 것처럼 여호수아를 존경하게 되었고, 이는 여호수아의 순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특별히 이 사건이 유월절 준비일(1월 10일)에 일어난 것은 출애굽 사건과의 연결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의 '출애굽'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본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본문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은 무엇보다 신실하신 분입니다. 홍해를 가르셨던 것처럼 요단강도 가르시어 자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특별히 '언약궤'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성실히 이행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은 교육자이십니다. 단순히 기적을 행하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을 기억하고 전승하게 하심으로써 믿음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도록 하십니다. 돌을 쌓는 행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 진리를 가시적으로 가르치시는 교육적 지혜를 보여주십니다.
더불어 하나님은 공동체를 중요시하시는 분입니다. 열두 지파가 각각 돌을 가져오게 하심으로써 모든 지파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요단 동편에 정착하기로 한 지파들까지도 포함시키심으로써, 하나님 백성의 연합을 강조하셨습니다.

 

 

나의 결단과 결론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저는 제 삶에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에 돌을 세웠던 것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저는 '은혜 기록하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15분을 정해서 그날 경험한 하나님의 손길을 기록하겠습니다. 때로는 특별한 응답일 수도 있고, 때로는 평범한 일상 속 작은 감사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인 기록들은 미래의 어느 날, 제가 흔들릴 때 믿음의 기념비가 되어줄 것입니다.

 

둘째로,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감사 나눔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 주간 각자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는 질문할 기회를 충분히 주어, 그들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경험하게 하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서 말씀하신 신앙교육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셋째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받은 은혜를 적극적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구역모임이나 기도회에서 제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다른 성도들의 간증도 경청하며 함께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리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공동체 전체의 믿음을 견고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월 마지막 주일에는 지난 한 달을 돌아보는 '영적 점검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록해 온 은혜들을 정리하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하며, 앞으로의 한 달을 위한 기도제목도 준비하려 합니다. 이렇게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제 신앙이 더욱 성숙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만지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 돌을 세워 주님의 은혜를 기억했듯이, 우리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주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다음 세대에게 전해질 아름다운 믿음의 기념비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수아 4장 1절-24절, 잊지 말아야 할 열 두 개의 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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