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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12장 1절-8절, 세심하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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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의 큐티 본문인 레위기 12장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세밀하심과 자비로우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출산 규례를 통하여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다시금 깨닫고, 새벽 설교로 준비하여 나눕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12장 1절-8절, 세심하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레위기 12장 1절-8절, 세심하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레위기 12장 1절-8절, 세심하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의 증세가 과거보다는 약해졌지만, 확산 속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전에 비해 여러 가지 거리두기 규정이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이의 거리가 이전보다 훨씬 좁아졌고 모임이나 만남도 잦아졌습니다. 과거보다 밀접하게 접촉하다 보니, 코로나 감염의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많은 사람들이 확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과 같이 위생이 철저하고 의학 기술이 발달된 시대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거나 막으려면 "적당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하물며, 의학적 지식이 부족했던 수천 년 전에는, 출산한 직후와 같이 면역력이 가장 떨어져 있을 때는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해서 감염을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산한 산모에 대한 정결 규례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이제 막 출산한 산모에 대한 규정을 말씀해 주십니다. 본문의 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12: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1. 출산이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산한 산모가 "부정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막 자녀를 출산한 사람을 "부정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서 너무 심하신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절에 나타난 "부정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טָמֵא"(타메)인데, 이 말은 레위기 11장에서 정결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을 구별할 때 사용하신 "부정한"과 같은 단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출산한 여성에게 "부정하다"라는 단어를 쓰신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세밀한 배려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본문에서 출산 여성이 "부정하다"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이제 막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배려의 뜻입니다. 이제 막 출산한 산모는 피를 많이 흘렸고, 이로 인하여 기력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과거에는 출산할 때 피를 많이 흘려 산모가 출산 후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각종 세균에 감염되어 생명을 잃을 수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안정을 취하고 빠른 회복을 하며 각종 감염될 수 있는 요소들로부터 완전히 보호하기 위하여 외부인들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시려는 의도였습니다. 따라서, 출산 후 강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하여,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하신 것은,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깊은 배려의 차원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출산하게 되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하여 산후조리원과 같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출산 후에는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본문에서는, 남자 아이를 출산한 경우에는 40일 간, 여자 아이를 출산한 경우에는 80일 간 외부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산모가 완전히 회복되었다면, 정해진 날짜가 지나면 가장 먼저 하나님께 나와 속죄제를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본문의 7절입니다.

레위기 12: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속죄제는 죄에 대한 회개와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처럼 출산한 여성이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인간에게 원죄가 있음을 기억하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우리 모두는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제 새 생명을 출산한 산모나 갓 태어난 아기 역시 죄인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갈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은 산모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배려가 담겨 있는 본문입니다. 산모와 신생아가 기력을 회복하고 각종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제도적으로 보호하셨습니다. 자비의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세심하고 깊은 배려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할 기도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교육부와 청년들과 환우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이 믿음 위에서 든든히 서 있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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